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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손혜원 의원 인사 압력 사실상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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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손혜원 의원 인사 압력 사실상 시인
  • 경인경제
  • 승인 2019.01.2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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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종합일보 차소원 기자] 국립중앙박물관, 손혜원 의원 인사 압력 사실상 시인


- "작년 6월 손 의원이 '추천'…검토했으나 하지는 않아"
- "나전칠기도 구입 검토했지만, 압력 아냐"…목포문화재 투어도 논란


국립중앙박물관(이하 국박)은 손혜원 의원이 다른 기관에 근무하는 특정 학예직 인사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일하게 해야 한다고 압력을 가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그런 일이 있었음을 시인했다.

국박은 22일 입장문을 내고, '손혜원 의원이 작년 6월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아와 전문가의 근무를 요구하며 압박했다는 기사'와 관련해 "손 의원은 나전칠기 연구 복원에 대한 사업을 이야기하던 중 A씨의 전문성을 활용하면 좋겠다고 추천했으며, 작년 12월말 정기인사교류시 해당자를 검토했으나 교류 분야가 맞지 않아 선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손 의원이 국립민속박물관에 일하는 보존과학 분야 학예연구사인 A씨를 ‘추천’한 것이 아니라, 1시간가량 줄곧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일하도록 해야 한다고 압력을 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손 의원은 지난해 10월 문체부 소속 국립박물관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국내 나전칠기가 홀대받는다고 주장하면서 공개적으로 A씨를 겨냥해 도쿄예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인물로 “제가 보기에는 우리나라에서 유물 수리에 최고의 글로벌 스탠더드를 갖고 있는 인재”라고 칭찬했다.

뿐만 아니라, 국박 관계자는 이와 같은 손 의원의 나전칠기 구매 요구를 거부했다가 박물관 2인자인 민병찬 학예연구실장이 지난해 10월 국립경주박물관장으로 발령 났다는 조선일보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면서, "계획된 순환보직인사의 일환으로 경주박물관의 특성화 브랜드 '신라 문화' 사업을 강력히 추진하기 위해서였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문제의 근현대 공예품 구입이 공교롭게도 민 실장이 교체된 직후 일어난 일이라는 점에서, 박물관 측 해명은 여전히 의혹을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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