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에 필요한 독서교육의 비전과 방향 제시
학생·학부모·교원·마을교육공동체 등 700여 명 참여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안민석)은 지난 28일 조원청사에서 ‘경기 독서교육 대전환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포식은 AI 시대 학생의 전인적 성장을 이끌기 위한 독서교육의 비전과 방향을 공유하고,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독서교육 생태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준혁 국회의원,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국중범 위원장 및 위원, 교육행정위원회 김성수 위원장 및 위원, 조희연 독서국가추진위원장, 조설희 문화체육관광부 도서관정책기획단장, 도내 학생, 학부모, 교사, 교육전문직원, 마을교육공동체, 출판, 도서관, 독서교육 관계자 등 7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열린 마당(책 전시장 관람) ▲여는 마당(교사 오케스트라 앙상블 공연, 책 속으로 ‘상상 그리고 초대’) ▲경기 독서교육 비전 토크(경기! 우리들의 독서이야기) ▲비전 선언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경기 독서교육 비전 토크’에는 안도현 시인을 비롯해 광교중 박민서 학생, 오마초 김인정 교사, 갈매초 이효명 학부모와 안민석 교육감이 참여해 AI시대 독서의 의미를 되짚고, 경기 독서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다양한 시각과 생각을 나눴다.
이어 학생, 교사, 학부모, 교육장, 지방자치단체장 대표와 안민석 교육감이 함께 ‘경기 독서교육 비전 선언문’을 낭독했다. 참석자들은 독서교육의 새로운 비전을 공유하고, 독서가 학교를 넘어 가정과 지역사회로 확산돼 학생의 일상과 삶 속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가 함께 실천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책 읽는 가정, 책 읽는 학교, 책 읽는 마을’을 중심으로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독서교육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지역 도서관과 출판·독서 현장 등과의 연계도 강화해 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책을 접할 수 있는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독서교육의 과정과 성장을 체계적으로 기록할 수 있는 ‘독서이력제’도 추진한다. 단순히 몇 권의 책을 읽었는지를 기록하고 비교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학생의 독서 과정과 성장을 담아내는 방향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안민석 교육감은 “100권의 책은 읽는 습관을 남기고, 101번째 책을 스스로 고르는 힘을 남긴다. 경기 독서교육 대전환으로 독서의 습관과 생각의 힘을 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교육감은 “오늘의 선언이 말로 끝나지 않고 학생들의 일상 속 실천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아이들이 책 읽는 습관을 자연스럽게 기르기 위해서는 학교의 독서교육뿐 아니라 가정과 지역사회가 함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AI 시대를 살아갈 학생들에게 독서는 스스로 생각하고 질문하는 힘을 키우는 무엇보다 중요한 교육”이라며 “경기도가 선도적으로 대한민국 독서교육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독서를 학생들의 일상 속 교육으로 확산하고, 책을 매개로 상상력과 사고력, 질문하는 힘을 키우는 독서교육 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