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 경제는 고유가·고환율·고물가·고금리라는 ‘4고(高)’의 파고 속에 놓여 있다. 장바구니 물가는 치솟고 민생의 고단함은 깊어만 가는 이때, 도민들이 갈구하는 것은 화려한 수사가 아닌 얼어붙은 삶을 데워줄 따뜻한 정책의 온기다. 정치가 차가운 행정의 영역을 넘어, 상처 난 일상을 어루만지는 ‘치유의 문법’으로 전환되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경기도의회 이애형 교육행정위원장(국민의힘, 수원10)은 이러한 ‘치유’의 문법을 의정 현장에 가장 성공적으로 이식한 정치인으로 손꼽힌다. 수원에서 38년간 약국을 운영하며 지역의 사랑방 역할을 자처해온 그의 삶은, 자연스럽게 ‘도민의 삶을 보듬는 정치’라는 확고한 철학으로 치환되었다. 환자의 아픔에 공감하던 약사의 시선은 이제 1,410만 경기도민의 삶의 무게를 살피는 정책의 밑바탕이 되었다.
이 위원장의 정교한 설계 능력은 경기교육의 과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빛을 발한다. 그는 학생, 교직원, 학부모가 서로 반목하는 교육 현장의 어두운 단면을 목도하고, ‘경기도교육청 교육공동체의 권리와 책임에 관한 조례’ 제정을 주도했다. 이는 단순한 권리 선언을 넘어 상호 존중의 문화를 제도적 안착시킨 선구적 역할로 평가받는다. 특히 약사 출신으로서의 전문성을 발휘해 1형 당뇨 학생들의 생명권을 보호하기 위한 조례를 개정, 전문 보조 인력 지원의 법적 근거를 마련한 대목은 ‘행정이 생명을 구하는 실질적인 도구’가 될 수 있음을 증명한 사례다.
현장에서 주민과 함께 숨쉬며 답을 찾는 이 위원장의 행보는 지역구인 수원 권선1동과 세류2·3동의 풍경을 바꿔놓았다. 수원시 농수산물도매시장의 노후 시설 개선을 위해 7억 5천만 원의 특조금을 확보하고, 세류동 안동네에 맨발걷기 황톳길을 조성하는 등 주민이 생활 속에서 피부로 느끼는 변화를 이끌어냈다. 특히 옛 수인선 지상 철길로 인한 지역 간 단절을 해소하겠다는 그의 의지는 단순한 교통 편의를 넘어 무너진 공동체의 연계성을 복원하려는 노력으로 해석된다.
또한, 이애형 위원장은 최근 수원 군공항 이전을 위한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 반영을 두고 이를 지역 발전의 ‘골든타임’이라 명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수원 군공항 이전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이 위원장은 군 공항 관련 정책과 제도를 면밀히 점검해, 논의를 넘어 실제 추진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군공항 이전을 통해, 소음과 재산권 침해라는 족쇄를 풀고 수원 지역과 경기도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민생경제의 어려움이 커져가는 요즘, 주민들이 가장 바라고 필요로 하는 정책은 삶 속에서 피부로 직접 와닿는 정책이다. 이애형 위원장은 “정치는 주민의 고단한 삶을 따뜻하게 만들고 갈등 없는 웃음꽃 핀 일상을 선물하는 것에 그 의미가 있다”고 말한다. 오랜 시간 주민과 함께 숨쉬며 살아온 그의 고민과 의정활동이, 특유의 따뜻함으로 지역사회의 발전을 이끌어내길 기대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