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 동탄 지역은 과거 농촌 마을에서 이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신도시로 눈부신 성장을 이룬 도시다. 1970년 1월 설립된 동탄농협은 지난 50여 년간 조합원과 고객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원칙 아래 운영되어 왔다. 현재 동탄농협은 1,100여 명의 조합원과 2만 9,000여 명의 준조합원이 함께하고 있으며, 본점을 포함한 8개 지점과 하나로마트, 주유소 등을 운영하며 지역 경제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동탄농협을 이끌고 있는 박정양 조합장은 동탄 지역에서 태어난 토박이로, 1977년 동탄농협에 입사해 37년간 실무자로 근무한 정통 농협인이다. 그는 2019년 3월 조합원들의 지지를 얻어 조합장에 취임했으며, 경영난의 위기에 처해있던 동탄농협을 안정 궤도로 올려놓았다. 농민들에게는 안심하고 농사지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조합원들에 대한 복지 및 환원에도 힘썼다. 경제사업 고도화에도 힘을 기울여 동탄농협은 현재 약 9,500억 자산 규모를 가진 화성시에서 4번째로 큰 농협이 될 수 있었으며, 이같은 성과에 힘입어 지난 재선 선거에서는 무투표 당선으로 두터운 신뢰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
박정양 조합장은 임기 내 ‘동탄농협 자산 1조 원 시대’를 열겠다는 명확한 목표를 세우고 있다. 그는 “동탄농협은 단순한 직장을 넘어 제 인생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곳”이라며, “오랜 시간 농협을 위해 일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동탄농협의 1조 클럽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강조했다.
동탄농협에서 37년동안 근무한 ‘베테랑 농협인 출신 조합장’
수매가 보장과 장려금 지급 등 동탄 지역 농업인 ‘적극 지원’
조합원 위한 맞춤형 복지행사 개최, 상품권 지급 등 호응 높아
도시형 농협으로 발전 이끌어… 총 자산 9,500억 규모로 도약
▲ 동탄농협에 대해 소개해주신다면.
동탄 지역은 신도시 개발로 급격한 성장을 이룬 도시이면서, 동시에 일부 지역에서 우수 농산물 생산이 이루어지는 도시입니다. 도·농이 함께 공존하는 동탄에서 1970년 1월 설립된 동탄농협은 지난 50여년간 조합원과 고객들의 이익이 최우선이라는 원칙 아래 운영되어 왔습니다. 현재 동탄농협은 1100여명의 조합원과 2만9000여 명의 준조합원이 함께해주시고 계시며, 본점과 더불어 장지지점·반송지점·예당지점·영천지점·동탄호수공원지점·유통센터지점·여울공원지점 등 권역별로 지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하나로마트와 주유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제게 있어 동탄농협은 단순한 직장이 아니라 제 인생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동탄농협에 1977년 입사 후 총 32년간 근무하였으며 2019년 3월부터는 감사하게도 조합장직을 믿고 맡겨주셔서 최선을 다해 일하고 있습니다. 동탄농협 설립 초기부터 지금까지의 모든 과정을 함께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동탄 지역 토박이로서, 그리고 동탄농협의 오랜 직원이자 조합장으로서 우리 농협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헌신하고자 합니다.
▲ 재선에서 ‘무투표 당선’이라는 쾌거를 거뒀다. 조합원들이 보내주시는 신뢰의 이유는 무엇이라 보는지.
조합장직에 첫 출마했을 당시 동탄농협은 경영난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었는데, 제2의 고향이라고 해도 틀리지 않은 동탄농협이 흔들린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는 밤잠을 설칠 정도로 가슴이 아팠습니다. 저는 처음 조합장 선거에 출마할 때부터 ‘실무를 아는 사람이 일을 해야한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오랜 농협 근무경험을 바탕으로 어떻게 해야 동탄농협을 살리고 안정시킬 수 있을 지 고민했습니다.
재선 투표에서 무투표 당선이라는 성원을 보내주신 것 또한 지난 4년간 쉬지 않고 현장을 누빈 제 진심을 알아주신 것 같아 감사할 따름입니다. ‘일 잘하는 조합장’이 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말로만 끝나는 것이 아닌, 숫자로 증명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자산 규모를 비약적으로 성장시키고, 그 수익이 다시 조합원에게 돌아가도록 시스템을 개편했습니다. 특히 이름만 남았던 작목반을 다시 활성화해 현장 농민들의 요구사항을 즉각 정책에 반영한 것이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박정양이 하니까 정말 변하더라”는 그 한마디가 조합원분들이 보내주신 신뢰로 나타난 것이라 믿고,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 신도시 개발로 인해 동탄의 지형이 바뀌었다. 도시형 농협으로서 금융 사업의 비전은.
과거의 동탄농협이 농사 지원 등에 집중했다면, 지금의 동탄농협은 막대한 신용사업 잠재력을 가진 도시형 농협으로 변모했습니다. 현재 우리 농협의 신용사업 비중은 전체의 90%에 달합니다. 현재 자산 규모는 약 9,500억 원 수준이며, 예수금 8,800억 원, 상호금융 대출금 7,500억 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는 화성시 내 11개 농협 중 4위에 해당하는 성적표입니다. 저의 목표는 명확합니다. 임기 내에 자산 1조 원 시대를 반드시 열겠습니다. 상호대출금 규모 또한 8,500억 원 이상으로 끌어올려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다지겠습니다. 이와 더불어, 하나로마트·주유소의 현대화와 농업인 지원 예산을 통해 동탄농협이 지역 경제의 활력소가 될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 ‘벼 수매가’와 관련해 파격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는데, 구체적인 배경은.
쌀값은 농민의 생명줄입니다. 최근 쌀값 폭락으로 농민들의 시름이 깊었습니다. 우리 동탄농협은 화성시에서 가장 좋은 품질인 ‘수향미’ 급의 수매가를 확실히 보장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습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농협 자체 예산을 과감히 투입해 가마당 1만 1천 원의 장려금을 별도로 지급하고 있습니다. 사실 경영자 입장에서는 큰 비용 부담이 되지만, 농협이 적자를 보더라도 농민이 살아야 농협이 존재한다는 확고한 철학이 있습니다. 동탄 지역 농민들이 판로와 가격 걱정 없이 오로지 고품질 쌀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방면의 지원을 이어가겠습니다.
▲ 하나로마트와 주유소 등 경제사업장의 경쟁력 강화 방안도 궁금하다.
동탄농협은 조합원과 시민들이 한 곳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생활 서비스’를 지향합니다. 우리 하나로마트는 단순한 시장이 아니라, 지역 농산물을 가장 정직한 가격에 공급하는 신뢰의 상징입니다. 수입산 농산물 유혹에 빠지지 않고 우리 땅에서 자란 먹거리를 고집하기 때문에 때로는 운영상 손실이 나기도 하지만, 그것이 농협의 자부심이라 생각합니다. 주유소 역시 주변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운영하여 지역 물가 안정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경제사업장을 더욱 고도화하여, 이용하면 할수록 조합원에게는 실익이 되고 지역민에게는 혜택이 돌아가는 상생의 거점으로 만들겠습니다.
▲ 동탄농협 조합원을 위한 지원정책은.
먼저, 연말 총회 때 한 번 주고 끝나는 배당금보다는 피부에 와닿는 혜택을 위해 조합원들에게 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이 상품권은 농협 내 마트나 주유소에서 이용할 수 있어, 조합원들이 평소에 농협에 더 관심을 갖고 응원을 보낼 수 있는 기반이 되었습니다.
또한 동탄농협은 조합원들을 모시고 세대별, 성별 맞춤형 복지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농협의 기틀을 닦으신 분들은 지금의 어르신들이라는 생각과 함께 매년 400여 명의 원로 조합원들을 모시고 좋은 풍경도 보고 식사도 대접하는 행사를 열고 있는데, 상당히 반응이 좋습니다.
아울러, 동탄농협의 이름으로 지역 복지관이나 학교, 경로당 등에 장학금이나 행사 협찬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러한 진심이 통했는지 감사하게도 지역의 학교와 복지기관에서 저희 농협을 믿고 예금을 맡겨주고 계십니다. 진정한 의미의 지역 상생이 실현되고 있는 것입니다.
▲ 직원들에게 강조하는 ‘주인의식’이란 무엇이며, 향후 조직 운영 계획은.
오랜 시간 동탄농협에서 일해온 만큼, 제가 그랬던 것처럼 우리 직원들도 주인의식을 갖고 함께 풍요로운 동탄농협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응원하고 있습니다. 높은 목표를 달성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나감으로써 자연스럽게 농협이 안정궤도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직원이 주인의식을 갖고 최선을 다해 손님을 응대한다면 농협의 고객으로 모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직원이 행복하고 당당해야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저 역시 조합장으로서의 권위를 내려놓고 직원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며, 일·가정 양립이 가능한 즐거운 직장 문화를 만들고자 하고 있습니다. 부진한 사업이 있다면 더 독려하고, 성과에 대해서는 확실한 보상을 제공하는 선진적인 조직 문화를 정착시키겠습니다.
▲ 동탄농협 조합원과 고객분들께 전하고 싶은 말은.
조합원들이 뿌려주신 신뢰의 씨앗이 ‘1조 클럽 달성’이라는 거대한 열매로 맺어질 수 있도록 제 모든 열정을 쏟아붓겠습니다. 언제든 조합장실의 문을 두드려 주시고, 응원의 목소리를 들려주십시오. 여러분의 의견을 영양분으로 삼아 더욱 튼튼하게 자라나는 동탄농협이 되겠습니다. 늘 곁에서 힘이 되어주시는 조합원 여러분, 진심으로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 지난해 8월 30일 반남박씨(潘南朴氏) 목천공파 종친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취임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하다.
반남박씨 목천공파 신임 종친회장으로서 최우선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종원 간 소통과 친화, 그리고 조상을 잘 모시는 것입니다. 저는 종회를 조상을 모시기 위해 봉사하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30여년간 종회를 다니고, 총무업무를 17년간 봐온만큼, 종친회장으로서의 임기가 끝난 이후에도 종회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기틀을 다지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