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측 불가능한 재난 상황 가정해 대응 역량 강화..

안성소방서는 안성시 도기동 소재 AW컨벤션에서 재난 현장의 긴급구조통제단 운영을 효율화하기 위한 ‘1분기 긴급구조통제단 불시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복합건축물 내부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해 다수의 사상자가 나오는 재난 상황을 가정해 실시됐다. 특히, 미리 작성된 시나리오에 따라 임무를 수행하는 방식이 아닌 불시에 다양한 재난 상황 메시지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통제단 각 요원의 임무 숙달도를 높이고,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요 훈련 내용은 ‘선착대 및 긴급구조지휘대의 초기 대응 활동’, ‘임시응급의료소 운영’, ‘매뉴얼에 따른 긴급구조통제단 운영 및 개인별 임무 숙달’ 등으로 구성됐다.
긴급구조통제단은 대형 재난 발생 시 현장을 총괄·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기구로, 안성소방서는 지난 3년간(2022~2024) 총 8회 통제단을 가동했으며, 가장 최근에는 올해 2월 서울-세종 교각 붕괴 사고 대응에 총력을 기울였다.
신인철 서장은 “재난상황은 항상 예고없이 찾아온다.”며 “예측할 수 없는 재난 상황에서도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철저한 훈련과 대비를 통해 더 안전한 안성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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