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장 생활로 인한 교육공동체 구성원으로서의 학부모의 교육활동 참여기회 부족 보완

평택교육지원청(교육장 김윤기)은 평택상공회의소와 협력하여 바쁜 직장인 학부모들을 위해 '2025 직장으로 찾아가는 학교폭력 예방 및 자녀 소통 지원 프로그램'을 3월 18일부터 19일까지 LG전자를 시작으로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직장에서 교육을 받을 시간이 부족한 학부모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 기회를 제공하며, 자녀와의 원활한 소통과 학교폭력 예방을 주제로 학부모들의 교육적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김윤기 교육장은 "많은 직장인 학부모들이 자녀 교육에 대한 관심은 크지만, 바쁜 일상으로 자녀와의 소통 시간이 부족하다. 이번 프로그램은 직장 내에서 자녀 교육과 관련된 문제를 함께 나누고 해결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부모와 자녀가 함께 성장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변화하는 교육과정이 학생들의 성장을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하도록,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이해하는 자리를 만들어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프로그램은 두 가지 주요 영역으로 나누어진다. 첫 번째는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으로, 학교폭력의 정의, 예방 방법, 그리고 피해자 및 가해자 부모의 역할에 대해 안내하여 올바른 정보 제공과 학교폭력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두 번째는 자녀와의 소통 지원 프로그램으로, 최신 교육 정보와 진로 상담을 통해 자녀와의 소통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은 직장에서 진행되며, 2시간 내외 특강 형태로 운영된다. 학부모들은 자신의 직장에서 원하는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으며, 교육 상담은 4시간 내외로 제공된다. 신청한 직장 내에는 상담소가 설치되어 참여할 수 있다. 본 프로그램은 연중 운영되며, 구체적인 일정은 업무 담당자와 협의 후 확정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자녀의 학교생활에 대해 궁금한 점이 많았는데, 학교에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직장으로 찾아와 알찬 정보를 제공해주셔서 매우 고마웠습니다. 다만 시간이 짧아 아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서권호 교육국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학부모들에게 자녀와의 관계를 새롭게 정립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궁극적으로는 건강하고 안전한 가정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평택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주민자치센터와 아파트 입주자회의 등 교육을 원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적극적으로 찾아가 교육공동체의 관계 회복을 위해 소통하며, 모두가 행복한 평택 교육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