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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의회 국민의힘 시의원 일동, 345kV 송전선로 건설사업 강력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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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의회 국민의힘 시의원 일동, 345kV 송전선로 건설사업 강력 반대
  • 홍승혁 기자
  • 승인 2025.03.10 1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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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민 희생 강요하는 송전선 건설, 수용할 수 없어”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가운데)과 정천식 부의장(오른쪽 위), 최호섭 운영위원장(왼쪽 아래), 이중섭 의원(오른쪽 아래), 박근배 의원(왼쪽 위)이 4일 한국전력공사 경인건설본부와의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안성시의회]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가운데)과 정천식 부의장(오른쪽 위), 최호섭 운영위원장(왼쪽 아래), 이중섭 의원(오른쪽 아래), 박근배 의원(왼쪽 위)이 4일 한국전력공사 경인건설본부와의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안성시의회]

안성시의회 국민의힘 시의원들이 345kV 송전선로 건설사업이 안성시에 집중적으로 배치된 것에 대해 “안성시민의 희생을 강요하는 송전선 건설은 결단코 수용할 수 없다”며 강력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안성시의회는 지난 4일, 한국전력공사 경인건설본부와 간담회를 열고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추진 중인 345kV 신원주-동용인, 신중부-신용인, 북천안-신기흥 송전선로 건설사업이 안성시에 미칠 영향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논의 과정에서 확인된 바에 따르면, 안성시에는 경기도 내 다른 시·군보다 많은 3개 사업지가 포함되어 있으며, 초고압 송전선로가 도농복합도시인 안성시를 관통함에도 불구하고, 안성시민들의 의견은 철저히 배제된 채 사업이 일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에 국민의힘 시의원들은 안성시민의 희생을 전제로 한 이번 사업을 결단코 받아들일 수 없으며, 송전선로 건설 자체를 반대한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안정열 의장은 “안성시는 과거에도 수많은 국가기간망 사업으로 인해 피해를 감내해 왔지만, 이번 송전선로 건설사업은 그 피해를 훨씬 능가하는 수준”이라며, “전자파 노출에 따른 시민 건강 문제, 환경 파괴, 도시 균형 발전 저해 등 돌이킬 수 없는 부작용이 예상된다. 우리 시의회는 안성시민의 안전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송전선로 및 송전탑 건설을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정천식 부의장 또한, “안성시는 단순히 ‘지나가는 지역’이 아니다. 우리 시민의 삶과 터전을 일방적으로 훼손하는 사업을 절대 용납할 수 없다. 특히, 경기도 내 다른 지역보다 안성시에만 과도한 송전선이 집중된 것 자체가 명백한 불공정이다. 한국전력공사와 정부는 안성시를 희생양으로 삼으려는 시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했다.

최호섭 운영위원장은 “타 지역 개발을 위한 전력망을 구축하면서 왜 안성시가 그 피해를 떠안아야 하는가”라고 의문을 표하며, “이는 명백한 지역 차별이며, 안성시를 희생시키는 불공정 사업이다. 안성시는 농업과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성장해 온 도농복합도시다. 이런 도시의 정체성을 송전선로로 파괴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며, 우리는 끝까지 반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중섭 의원은 “안성시민들은 이미 국가기간망 사업으로 인한 피해를 감내해 왔다. 그러나 이번 송전선로 건설은 도시 및 농촌 지역의 부동산 가치 하락, 관광 산업 저해, 환경오염, 전자파 노출 위험 등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것”이라며, “우리는 이를 절대 용납할 수 없으며, 안성시민의 안전과 권리를 위해 송전선로 건설을 결사반대한다”고 강조했다.

박근배 의원은 “송전선로 사업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안성시민들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된 적이 있는가? 입지선정위원회조차 형식적인 의견 수렴 절차에 불과하다. 주민들과의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되는 사업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으며, 안성시의회는 시민들과 함께 끝까지 반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안성시의회 국민의힘 시의원 일동은 345kV 송전선로 건설사업에 대한 규탄과 함께, ▲345kV 송전선로 건설사업 즉각 철회, ▲안성시를 희생양으로 삼는 불공정한 전력망 구축 계획 전면 재검토, ▲ 안성시민들의 의견을 배제한 일방적 사업 추진 중단 등을 요구하며, 사업 즉각 중단을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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