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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회화’ 장르 개척한 조영순 작가, 정부세종청사에서 기획초대전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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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회화’ 장르 개척한 조영순 작가, 정부세종청사에서 기획초대전 열어
  • 김인종 기자
  • 승인 2025.02.24 14: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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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3월 22일 정부세종청사 체육관 미술전시관에서 개최
조영순 作, 노스텔지어 (116*91cm), Oil on canvas, 2025
조영순 作, 노스텔지어 (116*91cm), Oil on canvas, 2025

예술과 일상생활 사이의 경계를 허무는 ‘하이브리드 회화’라는 새 장르를 개척하고 있는 조영순 작가가 24일부터 3월 22일까지 정부세종청사 체육관 미술전시관에서 기획초대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노스텔지어 & 하이브리드 회화’를 주제로 개최한다.

20세기 후반에 들어서면서 혼성적 경향의 예술은 미적 양식이 더욱 다양해졌다. 예술과 일상생활 사이에 있는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시대를 견인하는 고급문화와 대중문화 사이의 위계적 구분이 붕괴되고 형식적 절충주의와 코드들의 혼합이라는 포스트모더니즘 시대에 돌입하게 됐다.

포스트모더니즘으르 경유하여 생겨난 하이브리드는 21세기를 대표하는 문화적 키워드로서 현대 예술의 패러다임으로 부상하고 있다.

정부세종청사 체육관 미술전시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제15회 조영순 기획초대전’ 전경
정부세종청사 체육관 미술전시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제15회 조영순 기획초대전’ 전경

이에 더해, 조영순 작가의 작품세계의 기초를 이루는 혼성성은 추상과 구상을 매개로 개인의 내면적인 감정을 표현적인 배경으로 다룬다. 과거 유년시절로의 비롯되는 ‘구상적 손 이미지’를 통해 추상적 표현과 구상의 두 세계가 이향대립적인 쌍을 이루게 하고 각자 가진 본질을 잃어버리게 함으로써, 결국 미술형식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양상으로 나타난다. 형태와 색, 마티에르 등의 다양한 조형요소들이 뒤섞이며 매개와 재매개의 과정을 함축하는 하이브리드 회화를 구축하게 된 것이다.

조영순 하이브리드 회화는 혼성적 경향으로 탈중심화·탈정전화 현상과 관련이 깊으며, 혼성성은 텍스트와 텍스트가 서로 얽혀 상호관련성을 맺으면서 다른 영역대로 범주를 확장시켜 새로운 창조적 예술행위를 가능케 한다.

조영순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하이브리드 회화’를 세종시민들께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매우 뜻깊다”면서, “문화예술에 관심 있는 모든 분들의 삶의 질이 한층 더 앞서 가는 문화인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전시가 열리고 있는 정부세종청사 체육관 외부 전경
전시가 열리고 있는 정부세종청사 체육관 외부 전경

한편, 조영순 작가는 수원에 거주하고 활동 중인 미술 작가로 단국대학교 일반대학원 조형예술학과에서 서양화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작품활동과 더불어 수원미협 대외협력분과위원장 및 수원문화포럼 이사직을 맡는 등 미술계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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