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선수 영입·육성 등 집중지원으로 5년 만에 종합우승을 달성해 기쁩니다”

제22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서 5년 만에 종합우승을 달성한 백경열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우승 소감으로 이같이 말했다.

도는 지난 14일 강원 강릉 라카이 샌드파인 리조트서 폐회식을 갖고 끝난 이번 대회서 종합점수 2만9천50.60점(금21·은13·동18개)으로 서울(2만8천806.80점, 금22·은23·동13개)과 강원(2점7천691.76점, 금8·은9·동4개)을 제치고 우승했다.

백 사무처장은 “대회 4연패에 도전하는 서울과 개최지 혜택을 받은 강원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점수 비중이 높은 컬링 및 아이스하키와 노르딕 스키 등 큰 주요 종목에서 성과를 거둬내 종합우승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소회했다.

그는 대회기간 전 종목 경기장을 방문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애로사항 청취 및 개선에 힘썼다.

백 사무처장은 “동계 종목의 특성상 하계 종목에 비해 여건이 열악하다는 점을 느꼈다”며 “앞으로 동계 종목의 예산 지원 확대, 우수선수 관리, 종목단체 및 훈련 지원 등 모든 여건이 부족하지 않게 잘 갖춰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내년에는 견제가 더 가중될 것으로 예상해 미참가 세부종목 및 약세 종목을 중심으로 전 종목 경기력 향상을 위한 보다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동계종목 전반에 걸친 재정비를 통해 내년 제23회 대회에서 종합우승 2연패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했다.

끝으로 백 사무처장은 “도 장애인체육회 회장인 김동연 지사가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하셨는데 큰 사건‧사고 없이 대회를 마치게 되어 다행으로 생각하고 종합우승까지 달성하게 되어 너무 기쁘고 우리 선수단이 자랑스럽다”면서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으로서 경기도 장애인분들께서 체육활동을 맘껏 하실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여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를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홍승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