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경기도선수촌 건립 박차 등 사업의 완성도 높이는 중요한 시기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이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체육회]](/news/photo/202501/47657_55822_549.jpg)
“‘체육이 지닌 공정한 경쟁과 감동의 정신’이 더욱 빛나게 하겠습니다”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은 "체육이 지닌 공정한 경쟁 가치와 스포츠가 주는 감동을 더욱 빛나게 하는 2025년을 만들겠다"고 강조하면서 "소통과 화합, 중단 없는 전진을 이루겠다"는 새해 포부를 밝혔다.
▲ 2024년 주요 성과와 기억나는 점, 아쉬운 점은.
2024년 경기도체육회는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1,410만 도민의 자긍심을 높였습니다.
또한 체육을 너무 사랑해주시는 김동연 도지사님을 비롯,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경기도교육청과의 원팀으로, 체육웅도 명성에 걸맞는 경기체육의 위상을 드높인 한해가 됐다고 봅니다.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의 3연패를 비롯해 각종 국내·외 종합대회에서 종합우승과 연패를 이어갔으며, 특별히 제33회 파리올림픽에 참가한 우리 경기도 소속 선수들은 대한민국 총 메달의 28%를 획득하며 선전했습니다.
10개 도청 직장팀의 각종 환경개선을 통한 경기력 향상 노력과, 특히 경기도청 컬링팀 활약에 따른 2024 경기체육 대상수상 등, 각기 부족하고 어려운 상황속에서 눈부시게 활약하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16년만에 열리게 될 2027년도 전국종합체육대회의 경기도 유치 확정과, 지난해 7월, 경기도체육회 북부지원센터 개소를 통해 남북부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신규사업과 교육, 복지 사업 중심으로의 운영기반을 마련하였고, 향후 경기체육의 주축이 될 경기도 선수촌 건립을 위한 김동연 지사님의 강한 의지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 11월, 자선골프대회를 통해 경기력 향상을 위한 첫 후원금 1억여원 조성으로 우수한 꿈나무 선수들에게 경기력 향상 지원금을 전달 할 수 있었고, 당시 많은 분들이 함께해주시고 있다는 것을 느꼈을 때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많은 분들의 참여와 후원, 경기체육을 생각해주시는 마음에 더욱 보답하겠다고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학교체육 발전을 위한 교육청의 지원과 관심은 많이 이끌어냈지만, 그 수요와 성과에 있어 아직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송산고의 배구부 해체 등, 경기도의 유명 학교 운동부들이 해체위기를 맞거나 해체되며 안타까운 상황들도 초래됐습니다.
출산율 저하와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학교체육 전반이 힘들어지는 것은 사실이나, 스포츠의 근간인 학교체육의 근본 해결책은 부족한 상황입니다.
경기도교육청의 관심과 지원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이며 이를 위한 교육청과의 충분한 협의를 위한 협의체 구성을 준비중에 있습니다.
2024년 한해, 많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헌신의 노력을 다해준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2025년 경기도체육회 운영 방향은.
-대한민국 체육웅도, 경기도 선수촌 건립 박차
대한민국 체육웅도, 경기도 선수촌 건립 박차를 가할 것입니다.
각종 국내외 엘리트 대회에서의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는 경기도만의 선수촌 건립 초석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진행되고 있는 선수촌 건립에 대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사항들을 실행단계로 옮겨야 할 때입니다. 최적의 입지선정에서부터 도내 체육인과 선수, 지도자들의 다양한 이해와 요구를 반영하고 분야별 전문가 의견수렴을 통한 훈련장 마련까지, 실행 계획들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국가대표 선수촌에 버금가는, 그 이상의 경기도형 선수촌 건립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오는 1월 14일,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를 통한 기존과 다른 변화하는 체육회의 모습과 역할을 기대합니다. 또한 단합된 체육인의 모습을 보여야 하며, 경기도체육회도 맡은 바 소임과 역할을 충실히 하며 대한민국 체육발전에 기여하겠습니다.
- 대한체육회장 및 종목단체장 선거
대한체육회장 및 중앙종목단체 선거에 이은 경기도 종목단체장의 선거도 2월 내 완료될 예정입니다. 선거대상 61개단체 중 16단체가 선거가 진행(’25.1.8기준)되었으며, 종목단체에도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도 종목단체의 원활한 회장 선출과 정착을 위해 명확한 행정지도를 통해 내실 있는 종목단체를 구성하도록 상반기에 주력할 예정입니다. 증액예산 활용을 통한 단체별 특성에 맞춘 행정지원 강화와자생적 발전을 위한 기업후원에도 지속적으로 힘쓰겠습니다.
- 31개 시군체육회와의 소통·협력 강화
지난 해, 체육단체의 통합워크숍 개최를 통해 많은 의견을 수렴하며 참가자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보일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소통들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며 각종 현안들을 공유하며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특별히, 내부 문제로 인해 제대로 운영되지 못하고 있는 일부 시·군체육회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별도 행정지원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 재정자립을 위한 노력 지속
지방체육회 재정자립 문제가 국회와 함께 지속적으로 논의 중에 있습니다. 17개 시도를 포함한 전국의 시군구체육회가 이렇다 할 해결방안을 찾지 못하고 각기 다른 지자체 현실에 나아갈 방향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중앙 차원의 정책결정이 필요하며, 이를 위한 체육인들의 노력과 실천이 선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 한 마음. 한 뜻. 더 큰 내일을 향해!
지난 해, 경기도와 경기도의회의 전폭적인 지지와 믿음을 주셨고,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우리 경기도체육회의 2025년도 예산은 24년도 대비 약 90억 원이 증액(약 15%)됐습니다.
우리 경기도체육회를 신뢰해주시고 지원해주신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모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예산반영을 위해 힘써주신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황대호 위원장님을 비롯한 위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를 바탕으로, 수행사업별 다양한 부분의 질적개선을 통한 사업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1410만 도민과 체육단체 관계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작년 한해에도, 경기체육에 보내주신 경기도민과 체육인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2025년 을사년에도, 직전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더 나은 경기체육의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현재 불안정한 시국과 경제상황도 좋지 않지만, 경기체육은 그 빛을 잃지 않고, 스포츠와 체육활동을 통해 모두가 즐거운 1410만 경기도민 행복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올해도 경기도체육회는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경기도교육청과 긴밀히 소통하며 당면 현안에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며, 전년도 경기체육 시상식에서 김동연 지사님이 말씀하셨던 ‘체육이 지닌 공정한 경쟁과 감동의 정신’이 더욱 빛이 나는 2025년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2025 을사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가정 내 늘 행복하고 웃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