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밀집지역(포승) 합동순찰 실시 -

평택경찰서(서장 장정진)는 5월 13일 오후 2시 평택대학교에서 「평택대외국인유학생 자율방범대」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 발대식에는 장정진 평택경찰서장과 이동현 평택대학 총장 및 지도교수, 이희주 자율방범연합대장이 참석하여 외국인 자율방범대원 39명에게 자율방범대원 위촉장을 수여하였다.
「평택대외국인유학생 자율방범대」 대원은 베트남 유학생 39명으로 구성되었고 범죄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위해 주2회씩 용이파출소와 용이동자율방범대 함께 합동순찰을 추진할 예정이다.
장정진 평택경찰서장은 “주민들은 경찰에 대한 다양한 치안 활동을 요구하고 있고, 최근 이상동기 범죄 증가에 따라 한정된 경찰 인력으로는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만족할 만한 수준의 범죄예방 활동이 어렵기 때문에 경찰이 곧 시민이고 시민이 곧 경찰이다.”라면서 공동체 치안 활성화를 강조하였다.
이어서, “「평택대외국인유학생 자율방범대」는 외국인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고 예방 역할을 해 치안유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의로운 사회에서 외국인 자율방범대 사회봉사를 통해서 대한민국 일원으로서 자율방범대 활동을 응원하겠다고 하였다. 사명감을 가지고 함께 해결을 하는 게 지역공동체의 핵심이다. 치안 안전에 있어서 봉사활동 하는 것에 책임감을 갖고 자랑스러워하도록 경찰에서도 최선을 다해 지원을 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동현 평택대 총장은“평택경찰서와 함께 우리 외국인 유학생 자율방범대원들이 교내와 지역 내 치안 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봉사할 수 있게 되어 자부심을 느끼고 있고 평택경찰서 관계자분들께서 학생들을 잘 지도 부탁드리며 함께 치안 안정화에 노력하겠다. 그리고 책임 있는 공동체 구성원으로서 어려운 여건이지만 이것을 헤쳐 나가서 글로벌 학생으로 성장해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지난 5월 10일에도 도곡리푸른자율방범대와 생활안전협의회 회원 등 총 50여명이 외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평택시 포승읍 도곡리에서 합동 순찰을 통해 외국인 밀집 지역 치안을 강화하고 외국인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였다.
포승산업공단 주변에 위치한 포승읍 도곡 6리와 7리는 외국인이 4천여명(23년 추정) 거주하고 있고 대부분 가족단위로 구성되어 있는 등 다문화가 형성된 지역으로 범죄위험요소 증가에 따른 참여형 공동체 치안 예방활동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합동순찰을 실시하게 되었다.
이날 함께 순찰한 러시아 국적의 티나(18세, 여)는“비록 외국인이지만 함께 사는 이웃 주민들을 범죄로부터 안전을 지키고자 순찰에 참여했다. 주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였다.
장정진 평택경찰서장은“다국적 주민들의 자발적인 자율방범대 활동이 지역주민 다문화인식 개선 등 함께하는 치안공동체 사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더불어 순찰요령 및 범죄예방 교육, 장비 지원 등을 통한 협력방범활동 활성화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였다.
손올렉 도곡리푸른자율방범대장은 “우리 동네는 우리가 지킨다는 신념으로 앞으로도 안전한 지역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이고 활발한 치안 방범활동을 전개해 가겠다”라고 밝혔다.
도곡리푸른자율방범대는 23.06.15 결성하여 현재 총 39명이 활동이며 외국인은 3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