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의회는 개원32주년 기념식을 14일 오전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개최했다.

지난 1991년 화성군의회로 시작해 올해로 개원 32주년을 맞아, 지방의회 의정활동을 되돌아보며 98만 화성시민을 대변하는 대의기관으로 사명감과 책임감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자 기념식을 마련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 오문섭 부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과 정명근 화성시장, 간부공무원, 의정회 등 100여 명이 참석해 32주년의 의미를 더했다.

기념식은 국민의례, 내빈소개, 화성시의회 윤리강녕 낭독, 기념영상 시청, 유공자 표창, 의장 기념사, 시장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경희 의장은 기념사를 통해 “1991년 4월 15일, 초대 화성시의회가 개원해 32년의 연륜으로 풀뿌리 민주주의의 상징인 지방자치가 크게 발전할 수 있었다”며 “화성시의회는 겨울의 언 땅을 뚫고 새싹을 틔운다는 마음으로 민심을 받들고, 민의로 움직이는 의회가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민심은 의회로! 의회는 민의로!라는 새로운 의정 구호처럼 화성시의회가 시민의 참뜻을 모아 행정의 손길이 미치기 어려운 곳까지 힘을 더해 준다면 화성시의 변화와 성장을 함께 만들어 나갈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17명의 의원으로 출발한 화성군의회는, 2대 16명, 3대 15명에서 다시 4대 16명으로 늘어났고, 6대, 7대, 8대를 거치며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9대인 현재는 25명의 시의원들이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기능을 하며 민의를 대변하고 있다.

이희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