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커리어 컨설턴트 이창현입니다.

면접을 진행할 때 경력직 또는 신입을 막론하고 사람마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누구나 어느정도 긴장을 하게 됩니다. ​평소와 다른 분위기에서 긴장을 하게 되면 다른 사람들에게 보이기 싫었던 본인의 습관이 부지불식간에 모르게 나올수도 있습니다.

​이런 모습들은 대부분 면접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기 어렵습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 하게 되는 행동은 사람들 마다 다양하지만 크게 3가지 정도로 나뉘게 됩니다.

1. 손동작
 

사람들은 이야기 하면서 자신의 의견과 의사를 잘 전달하기 위해 손동작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어떤 것을 설명할 때, 주의를 환기 시키고 집중을 유도할 때 유용하게 사용하게 됩니다.

면접에서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의 대표적인 것은 손가락으로 손톱을 만지기 (손톱이나 손톱 밑에 큐티클층을 뜯는 행위), 또는 팔짱을 끼는 경우가 있습니다.

손톱 만지는 것은 사람이 진중하지 못하고 산만해 보이며 팔짱을 끼는 것은 상대방으로 하여금 오해를 불러일으 킬 수 있는 태도이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설마 그런 사람들이 있을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런 행동은 무의식중에 나오기 때문에 자신도 하고나서 알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자신도 모르게 나오는 손동작이 있고 면접장소에서 그것을 하지 않는 방법은 주먹을 쥐고 있는 겁니다.(평소보다 강한 힘으로 하는게 좋습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행동을 하는 것보다는 너무 꽉 쥐고 있어서 손을 피는 것이 낫지요.

2. 이야기를 할때 의미 없는 의성어

저기, 음, 아, 처럼 의성어가 나오거나 영어로 치면 I mean, You know, er처럼 어떤 이야기를 할 때 습관처럼 나오는 말이 있습니다.

이러한 소리나 말은 이야기를 시작할 때 주로 사용하는데 이게 지나치게 되면 하나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하는데 많게는 서너번이상 사용되면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말의 의미를 파악하는데 다소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자신이 그런 행동을 하는지 안하는 지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친구들 또는 회사 사람들과 이야기를 할 때 10분 정도 녹음을 해서 들어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만약 자기가 이런 소리나 단어를 쓰고 있다면 반복적으로 녹음한 내용을 듣고 의식적으로 노력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3. 시선처리 

인터뷰에서 시선처리는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리고 취업준비생들에게 면접 코칭하면 반드시 이야기하는 부분이죠. 면접관의 인중을 주시 하라.

A(지원자) 와 B(면접관)가 채용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화도중 A가 밑을 보거나 고개를 옆으로 돌리는 행동을 하게 된다면 아마도 B는 이런 생각이 들게 될겁니다.

" 이사람은 현재 우리의 대화에 집중하지 않고 있구나."
" 이사람은 이 문제 대해서 자신감이 없나 보다."
" 이사람은 커뮤니케이션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라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에 면접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물론  eye contact이 지나쳐서 공격적으로 보이거나 무례하게 보이면 안되겠죠. ​상대방을 바라보면서 대화를 해야 원활하고 정확한 의사소통이 가능합니다.

​본인이 위에 언급한 3가지 행동과 같이 습관적으로 나오는 행동이 있다면 면접진행 할 때 나오지 않도록 상당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겁니다. 그래야 본인이 원하는 결과를 얻으실 수 있을겁니다. 습관처럼 고치기 어려운건 지구상에서 정말 찾기 어려울 겁니다. 어려운 만큼 습관이 바뀌면 세상도 달라져 보일 수 있습니다.

이창현 서치펌 헤드헌터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