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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은행, 필요 예수금 ‘11~31조원’…예금 경쟁 심화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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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은행, 필요 예수금 ‘11~31조원’…예금 경쟁 심화될 것
  • 이은실 기자
  • 승인 2019.11.18 12: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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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커버드본드 발행유인 확대…금리 상승·변동성 확대

[경인경제 이은실 기자] KB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 등 국내 4대 은행의 예수금은 950~980조원(목표 예대율 97~100%)에 이르며, 신예대율 규제 적용전까지 필요한 예수금 규모는 11~31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예금 이외에도 CD와 커버드본드 발행유인이 확대 돼 단기금리가 상승하고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화투자증권이 18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단기 금리 변동성이 확대되고 금리가 상승해 은행들의 예금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4대 시중은행별 대환규모는 3~5조원씩으로 파악됐으며 2020년 초까지 20조의 안심전환대출이 모두 공급될 경우 예대율 하락 효과는 1.6~2.5%p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올해 이전에 예대율 산정 시 안심전환대출 대환을 통해 은행 가계대출에서 제외할 수 있는 변동 주택담보대출 규모는 20조원의 1/3인 6조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예대율 하락 효과는 0.5~0.8%p로 제한되므로, 은행들은 안정적인 예대율 관리를 위해 신예대율 규제 적용전까지 예수금 확보 노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2020년 신예대율 시행에 대비해 신예대율 규제 적용전까지 은행의 자금조달 노력을 추정하면 9월말 기준 4대 은행 예대율은 96% 수준으로 파악됐다. 다만 신예대율기준을 적용하면 100%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은행이 예수금을 보다 적극적으로 조달할 것으로 분석된다.

김민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안심전환대출 대환 및 가계대출 감소에 따른 예대율 하락효과(0.5~0.8%p)를 제외하고, 선제적이고 안정적인 예대율 관리를 위해 4분기 은행 대출증가율을 보수적으로 0.5%로 가정했다”며 “은행 예수금은 주로 예금으로 구성되며, CD와 커버드본드가 예수금의 1%까지 인정된다. 4대 은행 예수금은 950~980조원(목표 예대율 97~100%)에 이르며, 신예대율 규제 적용전까지 필요한 예수금 규모는 11~31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예금 이외에도 CD와 커버드본드 발행유인이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은행의 단기 자금조달수요가 집중되면 단기금리가 상승하고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예금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분석했다. 예금 경쟁 심화로 은행 전체 정기예금(1년) 금리는 지난 10월 기준금리 인하 이후에도 평균 1.46%로 유지됐으며 예금담보 기업어음(ABCP) 형태를 통해 연말로 갈수록 차환이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예수금 인정한도 확대 가능성에 따라 연내 CD 발행도 꾸준할 전망”이라며 “예대율 강화에 대비해 은행들은 지난해 4분기 이후 CD 발행을 확대해 왔으나 현재 CD 잔액은 13조7000원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향후 예대율 안정화 조치로 CD의 예수금 인정한도가 2%로 확대될 경우 최대 9조6000억원 가량이 발행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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