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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립정신병원 재개원을 둘러싼 핑퐁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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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립정신병원 재개원을 둘러싼 핑퐁게임
  • 한예람 기자
  • 승인 2019.10.16 18: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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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의료노조 위원들이 경기도청 주차장 입구에서 정신병원재개원을 위한 시위중이다. [사진=한예람 기자]

[경인경제 한예람 기자] 10일 오전 10시, 이른 시간부터 경기도청 앞에서 경기도립정신병원 재개원에 대한 촉구 시위가 벌어졌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 주최의 이번 시위는 오늘 하루뿐만이 아니다.

경기도립정신병원은 36년간 용인병원 유지재단에 위탁 운영되고 있었으나 매달 적자로 인해 운영이 힘들다는 이유로 지난 3월, 도에서 폐원을 결정했다.

이후 다른 기관에 위탁을 맡기기 전까지 3개월간 용인병원 유지재단이 운영을 맡기로 하였으며, 7월 기존 병원 건물 인근의 서울시립정신병원을 임차해 8월 재개원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도와 병원의 토지를 소유한 재단측의 협의가 원만히 이루어지지 않아 개원날짜만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은 "갑작스런 폐원에 생계를 유지할 수단이 사라졌으며, 폐원 후 1인시위부터 시작하여 지금까지 계속 재개원을 촉구하고 나섰으나 아직도 도와 재단의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며 답답함을 표했다. "재단 측에서는 새 병원 출입로를 돌로 막는 등의 방해를 하고, 도에서는 시민들이 병원 재개원을 반대한다는 등의 말로 재개원이 미루고만 있는데, 병원이 위치한 동네에 오래 살았지만 30년 넘게 있던 병원에 대해 시민들이 개원을 반대하는 말은 처음 들어본다"고 하였다.

보건건강국 신분희 주무관은 일정이 미뤄지는 것에 대하여 "예산지원 부분을 검토 중에 있다. 아직 지원되지 않아 미뤄지고 있다."라고 답했으며, 용인병원 재단 총무과에서는 "도에 협조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검토할 사항이 많다 보니 길어지는 것일 뿐"이라고 답했다.

도는 오는 14일까지 지원금액에 대한 재단 측의 회신이 오지 않는다면 법적 소송을 시작하겠다고 못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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