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경제 한예람 기자] 지난 10일 오전 수원시 정보과학고등학교 포르말린 누출사고로 건물 내 학생들 포함 850여명이 대피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수원 소방서에 따르면 오전 10시 8분께, 학교 과학실에서 포르말린 용액이 담긴 유리병이 깨지면서 신고가 접수됐고, 7분후 10시 15분 현장에 도착한 소방관이 기침 및 두통을 호소하는 3명의 학생을 병원으로 호송했다. 소방 관계자는 호송 중인 학생들이 경상으로 추정되며 병원 도착 전까지는 생명에 지장 없는 상태라 밝혔다.
이번 사고에 출동한 수원소방서는 지휘차 포함 12대, 30명의 소방관을 동원했다.
한편 소방 관계자는 사고원인이 과학실 정리 중, 학생들 실수로 2L 크기의 포르말린 액체가 담긴 유리병이 깨지면서 발생한 것이라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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