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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경상흑자 52.7억달러…상품수지 5년7개월만에 '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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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경상흑자 52.7억달러…상품수지 5년7개월만에 '최소'
  • 경인경제
  • 승인 2019.10.10 18: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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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불매운동 확산으로 출국자수 -3.7% 감소로 여행수지 개선
▲ (자료 제공 = 한국은행)

[서울뉴스통신]

지난 8일 한국은행이 공개한 '2019년 8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8월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52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 5월 이후 4개월 연속 흑자이나, 지난해 8월(85억5000만달러) 수준에 비해서는 흑자폭 32억8000만달러(38.4%) 축소됐다. 이는 수출 부진으로 상품수지 흑자 규모가 축소된 영향이다.

수출과 수입의 차이를 나타내는 8월 상품수지는 47억7000만달러 흑자로 1년 전 8월(109억2000만달러)보다 절반 이상인 61억5000만달러(56.3%) 감소했다. 지난 2014년 1월(36억7000만달러)이후 5년7개월만에 가장 적은 흑자 규모를 나타냈다. 글로벌 제조업 부진과 반도체 단가 하락, 중국 경기부진이 이어지면서 수출이 대폭 감소했다. 반면 수입은 지난해 중간재 수입 감소에 대한 기저효과로 감소폭이 수출보다 적었다.

수출액이 451억50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5.6% 줄어 상품수지 흑자를 끌어내렸다. 수출은 지난해 12월부터 9개월째 내림세다. 미·중 무역분쟁 등으로 글로벌 교역 자체가 위축된 가운데 반도체 가격, 국제유가 하락 등의 여파로 좀처럼 부진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수입액도 전년동월대비 5.1% 줄어든 403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출입은 넉달째 동반 감소하고 있다.

서비스수지 적자규모는 18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전월(-16억7000만달러)에 비해서는 적자가 확대됐지만, 여행 및 지식재산권사용료 수지 개선 등으로 1년전 8월(-20억4000만달러)보다 축소됐다. 여행수지 적자가 10억7000만달러로, 전년(-15억5000만달러)대비 줄어든 영향이 컸다.

중국인과 일본인을 중심으로 입국자수 증가세가 지속된 가운데 일본 불매운동이 확산되면서 여름 휴가철임에도 출국자수(242만8000명)가 지난해보다 -3.7% 감소 등으로 여행지급(26억7000만달러)이 11개월 만에 줄어든 영향이다.

여행수지 적자는 1년 전 15억5000만달러에서 8월 10억7000만달러로 적자 폭이 크게 축소됐다. 중국인 입국자수는 20.9% 늘어 여행수입(16억1000만달러)이 소폭 증가했다. 이외에 지식재산권사용료 수지가 역대 최대인 2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한 것도 서비스수지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급여·배당·이자 등의 유출입을 나타내는 본원소득수지 흑자규모는 배당수입 증가 등으로 1년 전 3억2000만달러에서 8월 25억6000만달러 흑자로 확대됐다.

(자료 제공 = 한국은행)


국내 기업들이 해외 현지법인으로부터 배당금 등을 회수한 영향이다. 이에 투자소득수입은 44억6000만달러로 지난 6월과 7월에 이어 역대 3위 규모를 기록했다. 배당소득수입은 32억3000만달러로 역대 두번째로 규모가 많았다. 이전소득수지는 2억6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자본 유출입을 나타내는 금융계정 순자산은 48억2000만달러 증가했다. 전년(70억3000만달러)에 비해 대폭 줄어든 것은 내국인의 해외증권투자(-3억6000만달러)가 주요국 주가 하락과 세계 경기 둔화의 영향으로 48개월 만에 감소 전환한 영향이 컸다. 외국인의 국내증권투자(6억2000만달러)는 1년 전 8월(56억8000만달러)대비 크게 감소했다.

직접투자 내국인 해외직접투자는 23억7000만달러 증가했고, 외국인 국내직접투자는 6억5000만달러 증가했다.

파생금융상품은 9억달러 증가했다. 기타투자자산이 8억3000만달러 증가하고, 부채는 35억1000만달러 감소했다. 준비자산은 11억5000만달러 감소했다.

(자료 제공 = 한국은행)


통관기준 8월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13.8% 감소한 441.3억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반도체, 철강제품 등을 중심으로 감소했으며, 선박 등은 증가했다. 지역별로 중국, 중동 등을 중심으로 대부분의 지역에서 수출이 감소했다.

통관기준 8월 수입은 전년동기대비 4.2% 감소한 424.8억달러를 기록(에너지류 제외시 전년동기대비 2.9% 감소)했다. 품목별로 원자재와 자본재 수입이 각각 8.3%, 2.2% 감소한 반면, 소비재 수입은 5.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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