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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완화기조 유지…추가 조정 여부, 변화 점검 후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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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완화기조 유지…추가 조정 여부, 변화 점검 후 판단"
  • 경인경제
  • 승인 2019.10.10 18: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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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도 한국은행 국정감사' …한국은행 이주열 총재의 모두 발언
[서울뉴스통신]

"앞으로 통화신용정책은 성장세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완화기조를 유지하되, 완화정도의 추가 조정 여부는 거시경제와 금융안정 상황의 변화를 면밀히 점검하면서 판단해 나갈 방침이다"

지난 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이춘석 위원장)의 '2019년도 한국은행 국정감사'에서 한국은행 이주열 총재는 모두 발언을 통해 이같이 설명, 금리인하를 암시하는 발언을 내놓았다.

이 총재는 이 날 한국은행의 전반적인 업무현황 보고에 앞서 최근의 국내외 경제상황과 통화신용정책 운영현황에 대해 간략히 말했다.

"세계경제는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 미국은 소비를 중심으로 양호한 성장흐름을 유지하고 있으나, 여타 선진국과 중국 등 신흥국은 세계 교역 위축에 따른 수출과 투자 부진으로 성장세가 약화되는 모습이다. 당분간 이러한 둔화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그 정도는 미·중 무역협상과 그에 따른중국 경기흐름에 크게 영향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경제를 보면, 수출과 설비투자가 부진한 가운데 소비 증가세도 다소 둔화되었다. 앞으로 국내경제는 세계경제의 성장세 둔화, 반도체경기 회복 지연 등으로 성장경로의 불확실성이 한층 커진 것으로 판단된다"고 언급했다.

소비자물가에 대해서는 "수요측 상승압력이 약화된 가운데 지난해 농축수산물 가격 급등에 따른 기저효과가크게 작용하면서 9월 상승률이 마이너스를 나타내었다. 앞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한두달 정도 0% 내외에 머물다가, 연말경 반등하여 내년 이후에는 1%대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금융·외환시장에 대해서는 "대외 리스크의 전개에 따라 가격변수의 변동성이 수시로 확대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다만 9월 들어서는 미·중 무역협상 진전 기대 등으로 글로벌 위험회피 심리가 일부 완화되면서주가와 금리가 상승하고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하였다. 외국인 증권투자는 8~9월 중 주식자금을 중심으로 소폭의 순유출을 보였지만 외평채 CDS 프리미엄이 비교적 안정된 수준을 유지하는 등 외화자금사정은 양호한 상태를 지속하였다"고 언급했다.

나아가 "이러한 국내외 경제상황 하에서 한국은행은 경기 회복을 뒷받침하는 방향으로 통화신용정책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대외 여건 악화에 따른 거시경제의 하방리스크 증대에 대응하여 지난 7월 기준금리를 연 1.75%에서 1.50%로 0.25%p 인하하였다. 아울러 설비투자와 수출을 촉진하고, 소재·부품·장비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금융중개지원대출을 5조원 확대하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 과정에서 미·중 무역협상, 주요국의 경기와 통화정책 변화, 가계부채 증가세, 지정학적 리스크, 자본유출입 등에 유의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은행의 업무현황보고는 기획담당 이승헌 부총재보가 했다. 국정감사 자리에는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인 윤면식 부총재, 이일형 위원, 조동철 위원, 고승범 위원, 신인석 위원, 임지원 위원, 그리고 장호현 감사와 집행간부인 신호순 부총재보, 유상대 부총재보, 정규일 부총재보, 이승헌 부총재보, 박종석 부총재보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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