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SK텔레시스는 지난 8일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에서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운송 차량 모니터링 솔루션(TMS)'과 온습도·진동데이터 로거 제품 '에스로거'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운송 차량 모니터링 솔루션(TMS)은 운송 차량에 설치돼 제품이 운송되는 전 과정 환경 변화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고객사와 물류사에 전달하고 관련 정보 분석과 컨트롤을 돕는다.

차량에 설치된 IoT 블루투스 센서가 전용 게이트웨이를 통해 실시간으로 운송환경 모니터링 정보를 전송해 고객은 클라우드 서버를 통해 이를 전달받는다.

운송 차량 경로를 지도에 표시가 가능해 이동 경로 중 어디서나 운송환경에 문제 발생 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기존 대비 모니터링할 수 있는 데이터 항목들이 늘었으며, 별도 배선 공사가 필요 없어 구축이 간편하다. 상세 데이터를 지속 관리할 수 있고 비용도 저렴하다.

에스로거는 IoT 기반 온·습도 및 진동 모니터링 단말기로, 제품 포장 박스에 부착돼 실시간 환경 변화를 감지하고 모니터링하는 데이터 로거 제품이다.

다양한 데이터를 저장하는 디바이스로 저장된 데이터를 클라우드 서버로 전송해 그래프와 도표 이미지로 확인할 수 있다.

착탈식 배터리를 사용해 사용이 간편하고 방수 기능을 제공해 냉장·냉동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다. 수집한 정보를 PC와 직접 연결하지 않아도 전력 블루투스 기술(BLE)을 사용해 게이트웨이와 결합한 무선 데이터 수신도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환경에 민감한 신선식품, 화학소재, 의약품 등은 온도 변화나 외부 충격 등 환경에 따라 품질이 영향을 받을 수 있어 생산·보관·운송 전 과정에서 운송 중 환경 관리가 쉽지 않았다"며 "이번에 출시된 솔루션과 제품은 그간 어려웠던 운송 중 환경 및 품질관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TMS'와 '에스로거'는 SK텔레시스 IoT 포탈에서 제품 구매 및 관련 상담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