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경제 이슬기 기자] 경기도가 선사하는 '지역화폐'의 유통과 확대를 위한 데이트 투어
경기도가 지난 23일 의정부를 시작으로 경기지역화폐 홍보 게릴라 데이트 투어인 ‘경기지역화폐 방방곡곡 데이트 31’를 진행하고 있다.
‘경기지역화페 방방곡곡 데이트 31’은 도내 31개 시‧군 전역을 돌며 지역 화폐 홍보 활동을 펼치고, ‘게릴라 투어 트럭’이 활용된다. 이번 행사는 골목 경제를 살리고 자영업자들의 매출증대 효과를 가져다주는 지역 화폐의 안정적인 유통과 확대를 위해 준비되었다.
현재 각 시군의 경기지역화폐는 추석을 맞아 이벤트로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의정부에 이어 지난 29일 경기도 연천 전곡 5일장에서 열린 지역 화폐 데이트는 경기도가 5톤 트럭 행사차량을 이용하여 각 시·군의 지역화폐를 홍보했다. 김광철 연천군수를 비롯한 상인회장들이 참석하고 배우 전원주 씨와 가수 한수정 씨도 참석했다.
이날 김광철 연천군수는 골목 경제를 살리기 위한 연천사랑상품권의 신청방법(핸드폰 앱, 농협·축협·산림조합에서 구입가능)을 군민들에게 설명하고 추석특별이벤트를 안내하며, 주민들이 연천사랑상품권을 즐겨 쓰도록 당부했다.
지난 30일에는 포천시(시장 박윤국)에서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포천시 유충현 문화경제국장과 강준모 포천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연제창, 손세화 시의원, 김우석 경기도의회 의원, NH농협 박헌모 포천시지부장, 이상용 영북농협조합장을 비롯한 각 지역농협장이 참여해 포천사랑상품권으로 직접 물건도 구매하고, 행사장에 나온 시민들과 축하공연 관람과 포토타임을 가졌다.
포천에 이어 양주와 가평에서도 행사가 진행되었다. 양주 회천 3동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이화순 행정2부지사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양주시 김대순 부시장은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시민에게 혜택이 돌아가고, 골목상권도 활성화되는 양주 지역화폐를 많이 사용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양주시 행사에는 경기도민인 가수 김학래가 히트곡인 ‘간다’, ‘해야해야’ 등을 부르며 축하무대를 꾸몄고, 양주시 서정대학교(김경민 회장), 예원예술대학교(김건호 회장) 총학생회 임원단도 양주사랑카드 홍보에 힘을 보탰다.
가평잣고을 전통시장에서 열린 ‘경기지역화폐 방방곡곡 데이트 31’에서는 김성기 군수를 비롯한 간부공무원 등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추석명절 물가안정과 경기체감을 위해 직접 물건도 구매하는 등 상인 및 주민들과의 포토타임 역시 가졌다. 또 메인무대인 게릴라 데이트 트럭에서는 가평군 홍보대사인 인기가수 '윙크'와 경기지역화폐 특별공연단 등이 출연해 축하공연을 펼쳐 즐거움을 더했다.
이번 ‘경기지역화폐 방방곡곡 데이트 31’은 도내 시군 순회 홍보를 마친 뒤 오는 10월 18일 ‘경기도민의 날’ 기념식이 열리는 이천 세라피아 행사를 끝으로 약 2개월간에 걸쳐 마무리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