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최근 선물세트 매출을 분석한 결과, 인삼 선물세트 대신 더덕을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갈수록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셈이다.
지난해 설에는 더덕(48%)보다 인삼(52%) 선물세트를 찾는 고객이 많았지만, 올해 설에는 더덕(57%) 선물세트가 더 잘 팔렸다.
과거에는 인삼이 식재료 중 최고로 여겨졌지만, 최근에는 홍삼이나 비타민 등 다양한 종류의 영양제가 많아지면서 인삼 선호 경향이 덜해졌기 때문이다.
또 2016년 시작된 청탁금지법도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낮은 더덕 구매 수요를 부추긴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마트는 이번 추석에도 전 점에서 강원도 홍천에서 재배한 더덕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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