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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중증장애 바리스타 26명 직접 고용…사내카페서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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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중증장애 바리스타 26명 직접 고용…사내카페서 근무
  • 이지안 기자
  • 승인 2019.07.18 2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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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장애인 고용 미흡' 지적받고 두 달 만에 약속 지켜
[경인경제 이지안 기자] SK, 중증장애 바리스타 26명 직접 고용…사내카페서 근무

SK㈜는 '사회적 가치(SV, Social Value)' 창출의 하나로 장애인 바리스타 26명을 고용하고 사내 카페 3곳을 일터로 제공했다고 18일 밝혔다.

고용된 장애인들은 전날부터 경기 성남시 정자동에 있는 SK C&C 사옥과 판교캠퍼스의 사내 카페인 카페포유 3곳에 배치돼 근무를 시작했다.

SK그룹 지주회사인 SK㈜는 경증장애인보다 직업 활동에 제약이 많은 중증장애인을 위한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 방안을 지난해부터 검토해왔다고 밝혔다.

SK㈜ 관계자는 "장애인들이 SK의 구성원이 돼 함께 사회적 가치를 추구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왔고, 직접 고용으로 사내카페를 일터로 제공하는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게 됐다"고 말했다.

SK㈜는 지난달부터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지역본부와 함께 장애인들을 모집했으며 선발된 26명은 서울맞춤훈련센터에서 전문 바리스타 교육을 받았다.

이들 가운데 19명은 유명 커피 전문점에서 일한 경험이 있으며 동종업계보다 처우가 좋은 SK㈜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SK㈜는 직접 고용 방식을 택해 장애인들이 만족할만한 수준의 급여와 함께 자기계발비와 교통비 등도 제공한다.

이번 장애인 고용이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 창출 방안을 고민한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앞서 SK그룹 최태원 회장은 5월 28일 열린 '소셜밸류커넥트 2019'에서 발달장애인을 고용하는 사회적 기업인 베어베터의 김정호 대표로부터 장애인 고용이 미흡하다는 공개 지적을 받고 "무조건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룹 지주사인 SK㈜가 장애인 직접 고용을 대폭 늘리는 선도적인 노력을 기울임에 따라 다른 관계사들도 장애인 고용 노력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 SK C&C 사내 카페로 처음 출근한 곽예린 씨는 "좋은 환경에서 일하게 돼 기쁘다"며 "카페포유를 찾는 모든 분을 위해 행복을 담은 커피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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