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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캐피탈사 지난해 해외서 거둔 순익 1천억원 돌파총자산은 11조8천억으로 12% 늘어…해외점포 6개 추가 개설
   
 

[연합뉴스]

카드사와 캐피탈사 등 국내 여신전문금융회사가 지난해 해외에서 거둬들인 이익이 1천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여신전문금융회사(이하 여전사) 해외점포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여전사 20개사가 15개국에 해외점포 41개를 운영 중이다.

2014년까지만 해도 18개에 그친 해외점포는 2015년 7개, 2016년 6개, 2017년 4개, 지난해에 6개씩 증가했다.
해외점포는 주로 아시아 국가(33개)에 몰려 있었고, 그중 미얀마, 베트남 등 아시아 신흥국에 26개가 있었다. 유럽·미주 지역에서 운영 중인 점포는 8개였다.

업종별로는 리스·할부, 소액신용대출 등 금융업을 하는 해외점포가 25개, 멤버십 포인트 관리, 시스템개발·공급 등 비(非)금융업을 하는 점포는 16개였다.
이들 해외점포가 지난해 올린 순이익은 1천53억원으로 전년에 견줘 10.6%(101억원) 증가했다.


이중 금융업을 하는 해외점포의 순이익이 1천434억원으로 53.8%(502억원) 급증했다.

2014년 이전에 진출한 해외점포의 순이익(1천572억원)이 전년 대비로 소폭 감소했으나 2015년 이후 진출한 해외점포가 초기 시스템 구축을 끝내고 안정화하면서 순손실 규모가 79.7%나 감소한 덕분이었다.

비금융업 해외점포는 지난해 381억원 순손실을 기록했다. 새로 진출한 해외점포의 초기 투자 비용의 영향 때문이다.
국내 여전사의 해외점포가 보유한 총자산은 지난해 말 기준 11조8천552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11.7%(1조2천381억원) 늘었다.

이중 금융업 영위 해외점포는 총자산이 11조2천836억원으로 6.5%(6천967억원) 증가했다. 유럽·중국에 진출한 점포들의 할부금융·리스 자산이 늘어난 데다가 베트남과 캄보디아에 해외점포가 신설된 데 따른 것이라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특히 최근 국내 여전사들이 집중 공략 중인 아시아 신흥국에서 금융업 영위 점포의 총자산이 전년 대비로 60.7%(2천977억원) 급증했다.


비금융업을 하는 해외점포의 지난해 말 기준 총자산은 5천716억원이었다.
금감원은 해외점포 수가 증가하고 총자산과 순이익 규모도 성장하고 있으나 아직 미미한 수준이고, 대형 해외점포를 제외하고는 아직 영업기반을 확충하는 단계로 본격적인 현지화 이전 상태라고 평가했다.

금감원은 진출 지역의 영업환경과 규제 등의 정보공유를 강화하고 해외 금융당국과 협조체제를 지속해서 구축해 여전사의 해외 진출과 정착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해외점포의 재무건전성과 현지 금융시장의 잠재리스크 요인 등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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