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 5월 31일 브리핑을 통해 오는 2022년까지 412억원을 투자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싣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지원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경제 공동체를 조직화 해 구도심(예전 도시 중심지) 붕괴 문제와 과당경쟁, 그리고 젠트리피케이션(어느 지역에 성장성이 발견돼 부동산 자본이 몰려들어와 지역의 임대료 등 환경이 변화 하는 것) 등 상인들이 안고 있는 문제점들을 체계적으로 풀어 나가겠다는 취지이다.
이번 지원사업은 상인 뿐 아니라 지역 경제인들, 주민들, 대학, 도-시군도 참여해 민관협력 협의체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세가지 안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에선 첫 번째로 개별 점포의 한계를 극복하는 취지로 상권별로 전담 매니저를 투입하고 조직 구성부터 시작해 밀착형 지원과 상권 분석과 컨설팅, 경영교육까지 지원한다고 한다.
이렇게 되면 개인적으로는 하기 힘든 마케팅이나 브랜드 개발, 이벤트 등에 도움을 받을 수 있고 환경조성 등 상권환경개선 또한 보완 될 수 있다.
총 252억원을 투자해 최종 300개의 공동체를 조직화 한다는 계획인데, 이번 계기로 자영업자들에게 기회가 많아지기를 기대한다.
그리고 관공서 이전, 재개발, 재건축으로 위기에 처한 상권들을 위주로 공개 오디션을 진행해 최종 선정된 상권에 대해 전문사업추진단을 구성할 예정이다. 선정되면 위기극복 프로그램을 통해 마케팅, 시설개선 등 스토리텔링을 구성해 상권이 다시 살아나 새로운 길이 열리도록 도와주게 된다.
경기도는 공개오디션에 1년에 20억원씩 투자해 총 80억원을 지원 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20년이 넘은 노후 상가거리를 대상으로 상생발전이 목적인 지원 투자를 할 계획이다. 이 계획에서는 지역상생협의체를 구성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특징이다.
경기도는 이렇게 세가지 안으로 소상공인들을 위한 경제 활성화를 노리고 있으며, 각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을 막을 계획을 가지고 있다.
현재 우리 주변에서는 한 재화의 인기가 널리 퍼져 사람이 모이게 되는 현상을 자주 볼 수 있는데, 이 신드롬때문에 부동산 등 투자 자본들이 급격하게 쏠려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와 상인들과 소비자들에게 피해가 오기 시작했다.
가치 있는 재화들이 유행처럼 왔다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오래 머물러 소비자에게도 상인에게도 실용성이 가미 돼 경제에 도움이 되기 바라고, 경기도를 시작으로 이 현상이 개선되고 보완 되기를 바란다.
경기도의 이번 지원처럼 옛 것을 지우는 것이 아닌 새롭게 탈바꿈해 과거의 이로움과 새로 오는 시대의 이로움이 합쳐져 나날이 발전하는 경기도의 경제 모습을 그려본다.
끝으로 경기도의 4년간의 경제 골목 상권 공동체 지원사업으로 경제가 활성화 되길 바라며, 기대하고 있는 자영업자들에게도 좋은 결과가 있길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