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수협은행은 아시아와 유럽 등 주요 국가에서 10억달러 한도로 외화 양도성예금증서(CD, Certificate of Deposit)를 수시 발행할 수 있는 외화CD프로그램을 구축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양도성예금증서란 은행의 예금에 양도성을 부여한 것으로 예금통장과는 달리 통장에 이름을 쓰지 않는 무기명이며, 중도해지는 불가능하나 양도가 자유로워 현금화가 용이한 유동성이 높은 상품이다.
수협은행은 "미중 무역분쟁 등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CD로 외화를 조달할 수 있는 저변을 확대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이를 통해 사업 안정성과 외화 유동성 관리 효율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외화 CD 프로그램은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로부터 신용등급 'A2'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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