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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3개 주요 계열사의 사회적 가치 규모 '12조3천327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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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3개 주요 계열사의 사회적 가치 규모 '12조3천327억원'
  • 이지안 기자
  • 승인 2019.05.23 1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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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간접 기여·비즈니스 성과·사회공헌 3개 분야 평가
[경인경제 이지안 기자]SK 3개 주요 계열사의 사회적 가치 규모 '12조3천327억원'


SK 주요 계열사인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하이닉스 3개 사의 지난해 사회적 가치 창출 성과는 12조여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업 경영활동 등을 통해 일자리 부족, 환경 오염 등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한 성과를 측정해 금액으로 환산한 것이다.

SK가 측정한 3개 주요 계열사의 지난해 사회적 가치 창출 규모는 12조3천327억원이다.

회사별로는 SK이노베이션 1조1천610억원, SK텔레콤 1조6천520억원, SK하이닉스 9조5천197억원이다.

SK는 영업이익과 같이 기업이 만든 경제적 가치를 재무제표로 표기하듯이 사회적 가치 창출 성과를 관리하는 DBL(Double Bottom Line) 경영을 추구한다고 선언하고 평가 기준을 만들었다.

사회적 가치는 기업 활동을 통해 국내 경제에 간접적으로 기여하는 가치인 경제간접 기여성과, 제품·서비스 개발, 생산, 판매를 통해 발생한 사회적 가치인 비즈니스 사회성과, 지역사회 공동체에 대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창출한 가치인 사회공헌 사회성과로 구분됐다.

세부적으로 경제간접 기여성과는 고용, 배당, 납세 등이고, 비즈니스 사회성과는 환경, 사회, 거버넌스, 사회공헌 사회성과는 기업의 사회적책임(CSR) 프로그램, 기부, 구성원들의 자원봉사 관련 실적 등이다.

사회적 가치는 각 부문별로 화폐화 과정을 거쳐 측정됐다. 예를 들어 환경 부문에선 이산화탄소 배출량에 t당 환경비용(9만9천410원)을 적용해서 산출했다.

1만원 어치 제품 판매로 창출되는 사회적 가치가 700원인 경우를 가정해보면, 경제간접 기여성과는 800원(세금 350원, 고용 300원, 배당 150원 등), 사회공헌 성과는 기부 10원이다. 여기에 비즈니스 사회성과(에너지 효율 제고 40원과 온실가스 배출 -150원)가 더해진다.

SK는 그러나 사회적 가치 측정체계가 아직 미완이라고 강조했다.

소비자 피해 관련 사건·사고, 지배구조 개선 성과, 법규 위반 사항 등 측정방법이 아직 개발되지 않은 항목은 공표시에 주석에 표기한다.

각 사의 사회적 가치 성과를 부문별로 보면 SK이노베이션은 경제간접 기여성과 2조3천억원, 비즈니스 사회성과 마이너스(-) 1조1천884억원, 사회공헌 사회성과 494억원이다.
SK텔레콤은 경제간접 기여성과 1조6천억원, 비즈니스 사회성과 181억원, 사회공헌 사회성과 339억원이다.

SK하이닉스는 경제간접 기여성과 9조9천억원, 비즈니스 사회성과 -4천563억원, 사회공헌 사회성과 760억원이다.

경제간접 기여성과에서 고용은 SK이노베이션 9천23억원, SK텔레콤 6천91억원, SK하이닉스 3조286억원이다. 납세는 SK이노베이션 7천135억원, SK텔레콤 2천924억원, SK하이닉스 5조8천328억원이다.

사례를 보면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생산과정에서 유발되는 불순물을 처리하는 스크러버(Scrubber)장치를 혁신적으로 개조해 창출한 사회적 가치는 540억6천만원으로 측정됐다.

SK텔레콤이 2016년 선보인 '티맵(T-map) 운전습관' 서비스가 교통사고 예방으로 창출한 사회적 가치는
서비스 사용에 따른 평균 사고율 차이×가입자수 58만명×교통사고 피해 처리비용 930만원을 계산해 487억원이다.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 SK루브리컨츠가 연비 개선과 온실가스 저감 효과가 있는 고급 윤활기유 유베이스(YUBASE)를 개발해서 창출한 사회적 가치는 1천315억원으로 나왔다.

사회적 가치 성과에 마이너스도 있다.

SK이노베이션과 SK하이닉스는 생산 공정에서 나오는 오염물질 때문에 비즈니스 사회성과가 각각 -1조1천884억원, -4천563억원으로 평가됐다.

지난해 SK텔레콤이 일시 통신장애로 지급한 피해보상액도 마이너스 성과로 반영됐다.

SK 관계자는 "마이너스 성과를 공개하는 것은 앞으로 개선하겠다는 대사회적 약속을 하는 의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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