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경제 김동초 선임기자]

지난 10일 우리은행은 상가 관리단과 입주 자영업자를 위한 관리비 자동납부 서비스의 시작을 밝혔다.

면제를 받기 위해선 상가 관리단이 우리은행 영업점에서 단체 코드와 관리비 수납 계좌개설이 먼저이며 입주 자영업자가 우리은행 통장에서 상가관리비 자동이체를 신청하면 가능하다.

동·호수 구분이 명확한 아파트 관리비는 징수의 자동이체가 편리한데 비해 에 비해 상가는 상대적으로 자동이체가 어려웠다.

이런 점을 감안해 우리은행은 아파트·상가 관련 결제대행(PG)사와 제휴, 상가도 호수가 명확하게 정리된 곳의 정보를 받아 관리비 납부의 자동이체가 가능하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 시스템을 이용하는 상가 관리단과 자영업자에게는 우리은행 인터넷·모바일뱅킹 수수료와 자동입출금기(ATM) 수수료를 모두 면제한다는 방침이다.

상가 관리단이 정기예금에 가입할 경우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고도 밝혔다. 자영업자도 우리은행 법인통장인 '우리큐브통장'으로 관리비 자동이체를 할 경우 일부 대출에서도 우대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