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문을 연 '롯데 프리미엄아울렛 기흥점'이 개점 100일 만에 매출 1천억원을 돌파하며 순항하고 있다.
롯데는 기흥점이 문을 연 작년 12월 6일 이후 100일 동안 200만명의 고객이 방문해 하루 평균 10억원이 넘는 매출이 발생했다고 14일 밝혔다.
기존 아웃렛 점포와 비교하면 매출과 고객 수 모두 2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롯데의 집계에 따르면 경기 용인, 화성, 수원에 거주하는 고객들이 기흥점 전체 매출의 60%를 차지했다.
특히, 전체 매출 가운데 유·아동 브랜드의 매출 구성비가 기존 아웃렛 매장과 비교해 10% 정도 더 높은 특성을 보였다.
용인과 오산, 동탄 등 인근 신도시의 아동 인구 비율이 높다는 점을 고려해 야외에 체험형 놀이시설을 도입하고 유·아동 브랜드를 국내 최다 수준으로 강화한 점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야외 체험형 놀이시설인 '숲 모험 놀이터'는 주말에 하루 평균 2천명 이상이 이용할 정도로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고 롯데는 설명했다.
기흥점은 개점 100일을 맞아 오는 16∼17일 이 놀이터에서 대형 룰렛게임을 통해 사은품을 증정하고 어린이 마술쇼 등 공연을 펼친다.
또 20일까지 다양한 영 패션 브랜드의 이월 봄 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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