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경제 김동초 선임기자] 회계나 업종별 서비스 부문 조사를 전문으로 하는 KPMG가 러시아 소비자 5천여 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삼성전자가 고객 서비스 만족도 1위로 나타났다.
KPMG는 글로벌 컨설팅 전문업체로 러시아내 우수 100대 브랜드명단(100 brands with the Best Customer Experience) 선호도 조사에서 삼성전자가 세계 모든 기업을 제치고 선두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설문조사결과를 바탕으로 한 평가결과 10점 만점에 8.24점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메이커인 미국 스포츠 용품브랜드인 ‘나이키’가 8.09점으로 그 뒤를 이었고 프랑스의 화장품 브랜드 ‘이브로쉐’가 간발 차이인 8.08점, 일본의 전자업종인 소니가 8.05, 그리고 미국의 신용카드 ‘비자가 8.03점을 획득, 100대 브랜드 중 5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6~10위까지의 순위는 7.99점을 획득한 프랑스 건축자재 브랜드 ‘르로이 메를렝’ 7.98점의 미국 카드업체 ‘마스터 카드’, 7.97의 러시아 항공사 ‘아예로플로트’, 스웨덴의 글로벌가구업체 ‘이케아는 7.97점을 획득 9위에 랭크됐으며 10위로는 독일의 스포츠전문업체 ’아디다스가 7.94점을 얻어 근소한 차이를 보이며 top10을 형성했다.
상위 10위안에 미국기업이 3개를 차지해 상업 강국임을 입증했고 프랑스가 2개 업체로 미국과 유럽의 강세가 여전했다. 아시아권에선 일본과 한국이 선전하고 있고 전체 1위를 대한민국의 삼성전자가 차지한 것이다.
러시아는 자국민들에게 항공분야 한부분만 선택을 받아 소비자의 선택은 국가중심이 아닌 서비스와 질의 기본에서 시작된다고 보여 진다.
이번 삼성전자의 압도적인 선전은 신뢰를 바탕으로 러시아소비자들을 향한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노력이 결실을 본 것이라는 게 지배적인 평가다.
6개 부문 중 5개 석권 분야는 소비자 공감, 고객 접근 방식, 문제 해결 능력, 신속성 및 효율성, 브랜드 신뢰도 분야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타브랜드와 비교 할 수 없는 압도적인 우위를 보인 것이라고 KMPG는 밝혔다.
이어 KMPG는 러시아소비자와 삼성전자의 이미지가 절대적 신뢰수준을 형성한 것이며 한동안 부동의 위치를 고수할 것으로 전망했다.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인 연령층은 경제상위 그룹인 40대 중반 이상의 연령층으로 나타나 더욱 전망을 밝게 했다.
또한 삼성전자는 온라인 마켓 인텔리전스라는 러시아 유력 시장조사업체가 매년 실시하는 현지 소비자 브랜드 선호도 조사인 ‘올해의 20대 브랜드’에서도 8년 연속 1위 자리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