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경제 김동초 선임기자] 한국은행은 2018년 지난해 발견된 위조지폐가 605장으로 20년 만에 최소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위폐범들이 고도로 높아진 위폐식별장비와 과학적 수사가 뒷 받침 된 결과라고 보여진다.
지난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2018년 위폐발견 총량은 605장으로 2017년 1천657장보다 63.5%감소한 수치다.
1998년 365장이 발견된 이후 최소치다. 특히 5천원 권과 1만원 권 위폐범들이 최근 몇 년간 집중검거된 것에 기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은에 따르면 2013년 6월 검거된 범인이 위조한 5천원 권 구권은 2004년~2018년 말까지 5만4천장이라고 발표했다.
2017년 9월 검거된 위조지폐범이 만든 1만원 권 새 은행권은 2016년 6월~2018년 말까지 1천301장이 나왔다고 했다.
이는 시중에 유통되는 지폐 1백만 장 당 위폐는 0.12장 꼴로 전년의 0.3장보다 대폭 감소한 수치다.
세계 적 추세로 일본은 인쇄기술이 높아서 인지 2017년 기준 0.06장으로 가장 낮았고 그 뒤를 한국이 이었다.
위폐의 권 종은 1만 원 권이 약 78% 급감한 271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오만 원 권은 49장으로 39.5% 감소했고, 오천 원 권은 268장으로 22.5% 감소했다. 오히려 천 원 권은 17장으로 21.4% 증가했으나 소액인 점을 감안하면 일반적인 현상으로 볼 수 있다.
새롭게 발견된 화폐 고유번호인 기번호는 66개로 전년94개보다 30%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대도시인 서울과 인천, 경기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위폐발견 장수는 179장이다.
이는 위조지폐 발견 전체량의 80.6%나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