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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금융이해력수준 OECD 평균 밑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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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금융이해력수준 OECD 평균 밑돌아
  • 김동초 선임기자
  • 승인 2019.01.31 1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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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약자일수록 취약해, 청년과 노년층을 포함 저소득층이 주, 우리나라 성인44% 소득 없인 3달을 못 버티는 것으로 나타나
[경인경제 김동초 선임기자]

한국인들의 금융이해력이 선진국보다 많이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 돼 세계 10대 경제대국이란 말이 무색해지고 있다. 특히 금융지식이 뛰어나다고 생각한 청년층은 저축보다 소비를 선호하는 나타났고 노년층은 빠른 금융환경변화에 매우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8일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8 전국민 금융이해력 조사결과'에서 한국 성인들의 금융이해력 점수는 OECD 평균인 64.9점을 낮은 62.2점으로 나타났다.

이는 만 18∼79세 국민 2천4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3사분기 면접 조사한 결과다.

이번 조사에는 금융교육 국제네트워크(OECD/INFE)가 작년 3월 발표한 조사표가 적용됐다. 새로운 기준이 적용된 것은 세계 처음으로, OECD 평균이나 종전 결과와 단순 비교는 어렵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금융이해력은 대학생이 포함된 20대가 61.8점이었고 60대는 59.6점이며 70대가 54.2점으로 조사 됐다.
월 소득 420만 원 이상은 65.6점으로 평균을 크게 웃돌며, 월 소득 250만원 미만의 58.0점과 커다란 격차를 보였다.

부문별로는 금융지식이 65.7점으로 다소 높은 반면 금융태도부문은 61.3점과 금융행위부문이59.9점으로 OECD 평균을 넘지 못했다.

우리나라 국민의 금융이해력은 20%만 OECD가 요구하는 점 부문에서 최소목표점수를 넘었을 뿐이다.
부문별로 최소목표점수를 넘은 비율은 금융지식(58.3%), 금융행위(47.2%), 금융태도(43.0%) 순이다.

노년층의 금융지식은 60대가 61.6점, 70대는 50.2점으로 추락했다.

금융지식 최소목표점수를 달성한 비율도 60대는 50.3%, 70대는 36.4%에 그치는 등 금융산업 변화에 소외될 개연성이 높아 보였다.

청년층은 금융지식 점수는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았지만 금융행위 58.4점과 금융태도는 57.7점으로 낮았다.
특히 금융태도에서 30%만 최소 목표점수를 달성했다.

'저축보다 소비 선호'나 '돈은 쓰기 위해 존재한다'는 항목에 동의하는 비율이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았다. 만족감을 위해 경제적 부담이 있어도 과감히 지갑을 여는 '욜로(YOLO)' 영향으로 보인다.
금융포용은 양호한 수준이었다. OECD/INFE가 선정한 16개 금융상품 중 5개 이상을 인지하는 비중이 91%에 달했다.

우리나라 국민은 평소 재무적으로 안전장치가 충분치 않아 보인다.

월 소득 정도 예상 못 한 지출 상황이 발생하면 스스로 감당할 수 있다는 비중이 59.9%였다. 10명 중 4명은 돈을 빌리거나 도움을 받아야 했다.

주된 소득원이 없어지면 돈을 빌리거나 이사를 하지 않고 3개월 이상 생활비를 감당할 수 있는 경우도 56.2%에 그쳤다.

노후/은퇴대비 재무계획에 자신 없다는 답변이 31.1%로 16.3%의 자신 있다는 답변의 두 배였다.

한은과 금감원은 "경제·금융교육을 강화할 필요를 역설하며, 연령과 소득 등에 따라 맞춤형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했다.

저소득층과 노년층은 현재보다 전반적인 높은 금융이해력이 요구되며 사회 초년생과 대학생을 비롯한 청년층은 등은 올바른 금융가치관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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