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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생산 100m지하수소금, “판매 하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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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생산 100m지하수소금, “판매 하지 마”
  • 김동초 선임기자
  • 승인 2019.01.31 1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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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시흥갯골 생태공원 내 지하 생산소금 ‘판매허가신청불허’
[경인경제 김동초 선임기자]

국토부는 시흥시가 시 특산품 개발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품화를 추진하려던 지하수소금판매신청을 불허했다.

시흥시는 시흥갯골 생태공원 내에 위치한 염전체험 장에서 지하수를 체취, 연간 40t의 소금을 주로 시민 체험 활동 등을 통해 생산해왔다.

이 소금은 기존방식처럼 인근 바닷물을 가둬 소금을 생산하는 방식이 아닌 100m지하에서 퍼올 린 물을 소금으로 정제한 것이다.

이곳은 1934년부터 염전으로 꽤 많은 소금이 생산되던 곳이었고 근래에 환경문제와 도시개발정책문제 등으로 소금생산이 중단 되며 생태공원으로 인근 지역 시민들의 체험학습장이 되었던 곳이다.

갯골생태공원은 시흥시 장곡동 일대에 자리하며 150여만㎡ 규모다. 염전체험장은 공원 내에 1만5천840㎡ 규모로 조성되었으며 2010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에 시는 지역민의 요구와 함께 시의 재정적 도움과 지역상품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품판매를 추진하기로 하고 국토부에 염전제조업허가 신청을 했으나 불허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의 판매 불허 이유로는 장소가 공공의 성격을 띤 공원이라는 점을 들어 상품화에 반대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소금은 일반 바닷물을 이용한 소금보다 염도가 낮으며 단 맛과 함께 쓴 맛이 덜하다는 장점이 있어 소금으로서의 상품가치가 높은 편이다. 그리고 이용시민들이 식용한 결과 반응이 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정부는 각종 규제나 제재조건을 풀어 기업과 지자체의 발전을 도모하는 정책방향을 잡고 있는데 국가 중추기관인 국토부가 중앙 규제개혁추진단의 심의 결과를 이유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역행하는 정책을 펴고 있는 느낌이다.

정부는 환경과 공익, 그리고 지역경제라는 연결고리 안에서 모두의 명분과 현실적인 실리를 감안한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는 게 지자체의 중론이다.

시는 판매허가신청을 받기 위해 계속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현재로선 생산한 소금을 체험 객들에게 홍보목적의 기념품으로 배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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