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Brexit)
영국(Britain)과 탈퇴(Exit)의 합성어로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뜻하는 말이다. 이는 그리스의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탈퇴를 일컫는 그렉시트(Grexit)에서 따온 말이다. 브렉시트는 2016년 6월 23일 진행된 브렉시트 찬반 국민투표에서 투표에 참여한 영국 국민 3355만 명의 51.9%인 1742만 명이 브렉시트 찬성에 표를 던지면서 결정된 바 있다. 만약 영국이 EU를 탈퇴하게 될 경우 1993년 EU가 정식으로 출범한 이래 25년 만에 처음으로 탈퇴하는 회원국이 나오게 된다.
브렉시트는 1, 2단계 협상으로 진행되는데 브렉시트 위자료 납부, 아일랜드 국경 문제, 영국 내의 EU 시민권 문제 등을 협상한 1단계에 이어 2단계에서는 무역 등 구체적인 경제 현안에 대해 협상하게 된다. 이에 따라 EU와 영국은 2018년 11월 브렉시트 협상을 마무리하고 합의안을 도출했다. EU와 영국 양측은 2019년 3월까지 영국 의회와 유럽의회의 동의, EU 정상회의의 승인을 모두 받아야 한다.
협정은 유럽연합 정상회의 가중 다수결(역내 인구의 65% 이상 찬성하고 27개국 중 16개국이 찬성)로 체결되며, 이어 27개 개별 회원국 의회의 동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만약 영국과 EU가 협상 기간 연장에 합의하지 않은 채 2년 내 합의안을 마련하지 못하면 영국은 2019년 3월 29일 협정 없이 자동으로 EU를 탈퇴(노딜 브렉시트)하게 된다.
▶ 분식회계(Window Dressing Settlement, 粉飾會計)
회사의 실적을 좋게 보이게 하기 위해 회사의 장부를 조작하는 것으로, 가공의 매출을 기록하거나 비용을 적게 계상하거나 누락시키는 것 등이 이에 해당한다.
'분식粉飾'의 사전적 의미는 '실제보다 좋게 보이도록 거짓으로 꾸미는 것'으로, 분식회계란 회사의 실적을 좋게 보이게 하기 위해 회사의 장부를 조작하는 것을 말한다. 예컨대 가공의 매출을 기록한다든지 비용을 적게 계상하거나 누락시키는 등 기업 경영자가 결산 재무제표상의 수치를 고의로 왜곡시키는 것이다.
특히 관계회사를 통한 매출액을 이중으로 계상하거나 위장계열사 거래 내역을 조작하는 것, 그리고 다음의 사례들이 자주 발생하는 분식회계 사례들이라 할 수 있다.
▶ 공시가격(公示價格)
토지 지가산정의 기준이 되는 가격으로 정부가 매년 전국의 대표적인 토지와 건물에 대해 조사해 발표하는 부동산 가격을 말한다. 특히 땅에 대한 공시가격을 '공시지가'라 하고, 주택의 경우 통상 실거래가격의 80∼90% 수준이다. 재산세와 종부세 등의 산정기준으로 활용된다.
▶ 용도 폐지(Use Rescission, 用途閉止)
국유 재산 중 행정 재산을 행정 재산으로 보존하지 않고 용도를 폐지하여 잡종 재산에 편입시키는 것이다. 행정 재산을 행정 목적에 사용할 필요가 없을 때에는 행정 재산으로 유지/보존함이 오히려 비경제적이기 때문에 행정 재산으로서의 용도를 폐지하게 되는 바 행정 재산의 용도 폐지는 행정 재산으로서의 지정의 경우와는 달리 관리청이 선행 처리하게 되나 관리청이 용도 폐지를 하였을 경우에는 지체없이 국세청장에게 인계하여야 한다. 다만 예외적으로 관리청이 그 용도를 폐지하더라도 국세청장에게 인계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가 있다.
▶ M&A(Mergers and Acquisitions)
기업의 인수와 합병을 뜻한다.
기업의 '인수'란 한 기업이 다른 기업의 주식이나 자산을 취득하면서 경영권을 획득하는 것이며, '합병'이란 두 개 이상의 기업들이 법률적으로나 사실적으로 하나의 기업으로 합쳐지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M&A의 목적은 기존 기업의 내적성장한계를 극복하고 신규사업참여에 소요되는 기간과 투자비용의 절감, 경영상의 노하우, 숙련된 전문인력 및 기업의 대외적 신용확보, 경쟁사 인수를 통한 시장점유율 확대, 경쟁기업의 주식 매입을 통한 M&A대비, 자산가치가 높은 기업을 인수한 뒤 매각을 하여 차익 획득 등 여러 가지가 있다.
M&A는 그 성격에 따라 우호적M&A(기업의 인수,합병을 상대기업의 동의를 얻는 경우)와 적대적M&A(상대기업의 동의 없이 강행하는 경우)가 있다.
출처 (시사상식사전, 박문각), (국방과학기술용어사전, 국방기술품질원)
저작권자 © 경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