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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년만에 부활한 백남준 '세기말Ⅱ' 뉴욕 휘트니미술관서 전시기술자·예술가 8명 7년간 복원…"복원보다는 부활에 가깝다"
   
[경인경제 이지숙 기자] 29년만에 부활한 백남준 '세기말Ⅱ' 뉴욕 휘트니미술관서 전시


비디오아트의 선구자인 백남준 작가의 대표작 '세기말Ⅱ'을 29년 만에 '부활해' 미국 뉴욕 휘트니미술관에서 전시되고 있다고 공공외교 전문기관인 한국국제교류재단이 13일 밝혔다.

이 작품은 재단이 지원한 휘트니미술관 현대미술전인 'Programmed: Rules, Codes, and Choreographies in Art, 1965-2018'에서 소개되고 있다.

'세기말Ⅱ'는 1989년 휘트니미술관에서 처음 선보인 후 개인이 소장해오다가 1993년 미술관에 기증돼 보관됐다. 미술관은 창고에서 녹이 슬어있던 이 작품의 복원을 위해 지난 7년간 매달렸다.

복원 전문가인 리처드 블로스와 라인하드 벡은 "원작의 느낌을 그대로 살리기 위해 8명의 기술자와 예술가가 동원됐다"며 "207개의 브라운관이 사용된 이 작품은 복원보다는 부활에 가깝다"고 소개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백 작가의 또 다른 작품인 '자석 TV' 외에 요제프 알버스·짐 캠벨·도널드 주드 등 지난 50년간의 현대 아트를 총망라한 대표작가들의 70여 점이 선보이고 있다.

이시형 국제교류재단 이사장은 "현대 미술 작품을 대거 소장한 휘트니미술관이 세계적인 예술가 백 작가의 작품을 다시 세상에 내놓은 데 재단도 일조하게 돼 기쁘다"며 "재단은 한국이 경제적 위상 못지않게 문화예술 분야에서도 뛰어난 나라임을 알리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시는 2019년 4월 4일까지 열린다. 오는 1월 31일에는 '세기말 Ⅱ' 복원 프로젝트에 관한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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