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과 옥션을 운영하는 전자상거래기업 이베이코리아는 지난달 해외직구(직접 구매) 거래액이 작년 같은 달보다 30% 증가해 월간 기준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달에는 중국 광군제(光棍節),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등 세계적인 쇼핑 특수로 국내에서도 해외직구가 활발했다.
G마켓과 옥션의 지난달 품목별 거래액을 살펴보면 휴대폰과 음향기기가 200% 늘었고, 건강식품과 인덕션, 커피머신 등 주방가전도 150% 증가했다.
해외직구를 통한 TV 구매도 두드러지게 늘었다. G마켓과 옥션의 판매량은 각각 작년 대비 96%, 77% 뛰었다.
11월 인기상품 1위는 애플의 무선 이어폰 에어팟이었으며 센트륨 비타민, 샤오미 미에어2S·프로 공기청정기, 샤오미 미지아 로봇청소기, 제니베이커리 쿠키 순으로 거래액이 많았다.
이베이코리아 해외직구팀 정소미 팀장은 "올해에는 에어팟 열풍으로 음향기기 품목이 높은 성장을 기록했으며,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늘며 비타민과 공기청정기등도 수요가 많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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