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여성가족교육협력위원회 박옥분(더불어민주당, 수원2)위원장은 지난 20일 위원회 회의실에서 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 관계자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경기도 어린이집 회계관리시스템의 도입 현황과 시행에 따른 문제 등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일에 개최한 어린이집 현안 간담회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자리다.
박옥분 위원장은 “좋은 정책은 지속가능성과 발전가능성을 담고 있어야 하며 좋은 보육정책을 위해서는 보육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내는 노력이 수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위원장은 “현 경기도 어린이집 회계 관리시스템의 도입과 관련해 연합회 측의 부정적 입장이나 현장에서 반대의 목소리가 높은 것은 정책도입과정에서 현장과 충분히 소통하지 못했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다”면서 “현장에서 납득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정책 마련이 될 수 있도록 논의의 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박 위원장은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8년도 상반기 결산 워크숍’(경기도 0세아 전용 어린이집 연합회 주최)에 참석해 “영·유아 보육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들이 발굴·논의될 수 있도록 상임위원회 차원에서 적극 논의해나갈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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