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변심도 환급 대상에 포함…월 1만원 한도

전자상거래 기업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종합쇼핑몰 G9(지구)는 업계 최초로 반품배송비 캐시백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
고객이 반품 과정에서 결제한 배송비를 되돌려 주는 서비스로, 반품 완료가 확인된 바로 다음 날 일종의 사이버머니인 G9 캐시로 환급해주는 방식이다.
사이즈가 맞지 않거나 색상이 마음에 들지 않는 등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도 모두 서비스 대상에 포함된다고 G9는 설명했다.
온라인쇼핑의 경우 단순변심으로 반품하는 경우 반품 택배비를 소비자가 부담하던 관행을 탈피한 파격적 서비스라고 G9는 덧붙였다.
무분별한 반품을 막기 위해 캐시백 범위를 월 최대 1만원까지로 제한했다.
일반적인 수준으로 반품한다고 가정할 때 한 달에 2차례 정도 반품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셈이다.
또 해외직구, e쿠폰 등 반품배송비 책정이 모호한 품목은 해당 서비스에서 제외했다.
이베이코리아 김정남 G9 총괄 본부장은 "업계 최초의 반품배송비 캐시백 서비스를 통해 패션, 뷰티 등 반품이 잦은 일부 품목의 매출 확대에 기여하고 충성 고객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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