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소속 진용복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월 22일 경기도 도시주택실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2020년도 따복하우스 1만호 입주 목표에 차질이 발생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도시주택실의 안일한 대책을 질타했다.
따복하우스 남양주 다산지금(2,078호) 및 하남 덕풍(131호) 지역은 민간사업자 선정과정에서 경기도시공사 고위간부가 개입해 입찰비리의혹으로 검찰조사를 받고 있어서 중지된 상태이다. 이 지역에 공급되는 2,209호는 따복하우스 총 1만호의 20%를 차지하며 따복하우스 사업지역 중 가장 큰 규모에 해당된다.
이에 대해 진용복 의원은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따복하우스 물량 공급이 지연되었다.”고 성토했다.
또한 화성동탄2 따복하우스·평택BIX 따복하우스 등 따복하우스 7건의 신규사업 동의안이 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에 회부된 상태로 신규투자사업 200억 원 이상인 경우는 도의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와 관련하여 진용복 의원은 “신혼부부 등 청년층 주거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따복하우스 사업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처리하라”고 주문했다.
덧붙여 진 의원은 “동탄호수공원 따복하우스의 경우 입주대상의 사회초년생 비율이 0.8%로 저조하므로 사회초년생 비율을 늘려야하고, 가평청사복합 따복하우스는 신호부부 비율이 38%에 해당되므로 자녀가 생길 경우를 대비하여 원룸식 보다는 투룸으로 건설되어야 한다”고 강력히 제안했다. 이에 대하여 도시주택실장은 실행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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