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재산 융합개발 지원 제품, ‘2017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

경기도의 지원을 받은 ‘스피닝바이크’가 ‘2017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제품 디자인 부문 위너상’을 수상했다.
㈜개선스포츠의 스피닝바이크는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형 유망 제품을 대상으로 특허, 브랜드, 디자인 개발을 지원하는 ‘지식재산(특허·브랜드·디자인) 융합개발사업’의 수혜제품이다.
이 제품은 유산소 운동과 근력운동을 병행해 짧은 시간 내에 높은 칼로리를 소모하도록 설계돼 다이어트 및 심폐지구력 강화에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IF,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에서도 가장 권위 있는 어워드로 페라리 488GTB, 메르세데스 벤츠 C-Class-Coupe 등이 수상한 바 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스피닝바이크의 수상 이유로 사용자가 핸들과 안장높이를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는 컴팩트한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수상은 지난해 ㈜유니테코의 방사선 물질 자동 분배기에 이어 2년 연속 이뤄진 것이다. 해당 제품이 모두 경기도 지식재산 융합개발사업의 수혜제품이라는 게 공통점이다. 사업의 혁신성과 기능성 등이 입증된 셈이다.
경기도 박신환 일자리노동정책관은 “앞으로 지식재산 융합개발사업을 통해 소비자 트렌드를 선도하는 글로벌 히트상품 창출 등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경쟁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해당 사업에 대한 기업의 높은 수요를 반영해 추경예산 5억 원을 편성, 2017년 2차 지원기업 모집을 7월 중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테크노파크 경기지식재산센터(031-500-306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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