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브리지컨소시엄’, 내년 12월 준공 예정

경기도는 2일 반려동물테마파크(여주시) 민간구역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네이처브리지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네이처브리지컨소시엄은 코오롱글로벌 자회사 네이처브리지를 대표로 쿄락쿠산업홀딩스, SM엔터테인먼트, KT스카이라이프, 하나금융투자가 참여하고 있다.
업체별 담당분야를 보면 네이처브리지는 테마파크의 기획과 운영, 쿄락쿠산업홀딩스는 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는 상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이벤트 연출 및 한류콘텐츠 생산, KT스카이라이프는 방송콘텐츠 제작, 반려동물 플랫폼운영 및 홍보, 하나금융투자는 투자와 금융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민간구역은 올 4월 우선협상대상자와 실시협약, 인허가 등 행정절차 완료 후 7월 착공해 2018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반려동물 테마파크(1~3구역)는 공공구역 358억원과 민간구역 350억원 등 총 708억원이 투입돼 여주시 상거동 산 16의3 일원 16만5200㎡ 규모로 조성되는 국내 최초의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이다.
도가 직접 개발하는 공공구역인 1구역(9만5100㎡)에는 반려견 입양을 담당하는 동물보호시설을 기본으로 청소년 인성교육, 반려동물 전문가 양성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하게 된다.
민간구역인 2·3구역(7만100㎡)에는 도그런(반려동물을 위한 공원), 힐링가든, 펫스튜디오 등 지원시설과 야외공연장 등 다양한 문화시설이 함께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도 관계자는 “민간구역의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됨에 따라 반려동물 테마파크 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공공구역은 현재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위한 기본·실시설계 용역 등 설계가 진행 중으로, 이르면 올 7월 착공해 내년 7월 완공을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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