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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해라 대통령, 내가 하마 소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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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해라 대통령, 내가 하마 소통령
  • 전경만 기자
  • 승인 2017.02.23 16: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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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경제 전경만 기자] 네가 해라 대통령, 내가 하마 소통령


- 수원 차기 시장 선거 벌써 물밑 전쟁

- 바른정당-자유한국당 새얼굴 신경전


벚꽃 대선이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대선과 일 년 차이로 맞물려있는 다음 지방선거 후보자들에 대한 하마평들이 오고가면서 물밑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다. 특히 경기도의 수부도시인 수원을 중심으로 벌어지고 있는 차기 수원시장이 누구인가에 대한 말들은 정치인들은 물론 공무원들까지 가장 흥미로워하는 뉴스거리가 되고 있다.

현 수원시장은 더민주당 소속 염태영 시장이다. 염 시장은 재선시장으로 지난 2010년 보수일색이었던 수원에 등장해 어렵게 시장에 당선됐다. 지난 2010년 구 한나라당 후보들의 난립과 분열만 없었더라면 현 염태영 시장이 당선되기는 어려웠을 정도로 수원은 보수색이 짙은 도시였다. 그러나 염 시장 당선이후 정치지도가 변하면서 수원은 야권이 시장은 물론 국회의원들까지 싹쓸이하는 진풍경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야권의 선거독식이 오랫동안 지속되면서 점차 독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국회의원 다섯 명과 시장 등이 모두 민주당 일색이라는 점은 일사분란이라는 것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한쪽에 치우쳤다는 다른 평가도 동시에 존재하면서 야권독식에 대한 피로감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먼저 보수 쪽 후보들을 살펴보면 현재 거론되고 있는 사람은 “김용남, 박종희 전 의원, 박흥석 전 당협위원장, 전애리 수원예총 회장, 박재순 현 도의원, 민경원 전 도의원, 김기정 수원시의회 의원”등이 자주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으로 분리된 상황을 주시해보면 거론되고 있는 주자들 모두 어렵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종희 전 의원은 실제 나이에 비해 구시대의 인물이라는 이미지와 동시에 골수 친박 새누리당 이라는 이미지가 있어 자유한국당의 유일한 대안일수도 있다. 박흥석 전 의원의 경우도 사정은 비슷하다.

반면 수원을 이끌어갈 차기 보수의 얼굴이라는 평가받고 있는 전애리 예총회장, 박재순 현 도의원, 민경원 전 도의원, 김기정 수원시의원 등은 실력이나 인품에 비해 인지도가 너무 부족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들 중 현재 바른정당의 대권주자로 나와 있는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지원을 받고 있으며 앞으로 바른정당 입당이 유력시되는 사람들은 전애리 예총회장과 김기정 수원시의회 의원이다. 전애리 예총회장은 남 지사의 경기도지사 출마당시 뒤에서 전격지원을 마다하지 않았으며 김기정 현 시의원은 남지사의 공천으로 정치생활을 시작한 인물이다. 남 지사의 설득에 따라 바른정당에 입당할 경우 바로 수원시장선거에 출마할 수도 있다.

박재순 현 도의원은 바른정당 소속 정미경 전 국회의원과 동지적 관계를 맺고 있다. 그리고 민경원 전 도의원은 아직 탈당에 대한 결정을 하지 않았지만 중립적 이미지 구축으로 자신의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더민주당 후보로는 현 염태영 수원시장의 삼선공천과 이기우 전 경기도 사회통합부지사 출마설 그리고 현 염태영 시장과 비슷한 길을 걸어온 유문종 회장이 거론되고 있다.

염태영 시장이 삼선에 출마한다면 당선에 크게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지금까지 삼선 공천을 쉽게 받은 사람이 없다는 점이 우려되고 있는 부분이다. 현행법상 3번 까지 시장직을 연임 할 수 있다. 그러나 삼선 시장이 되면 공천권을 쥐고 있는 국회의원들과 마찰이 커지고 오히려 국회의원들을 경원시하는 경향이 많기 때문에 여야를 떠나 수원에서 삼선 공천을 받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 염태영 시장이 더민주당의 공천을 받지 못해 무소속으로 출마할 경우 당선까지는 어려워도 케스팅보트는 쥘 것으로 보고 있다.

이기우 전 경기도 사회통합부지사의 출마는 거의 기정사실화 되고 있으며 지역구를 다지기위한 외부 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환경운동가인 유문종 회장은 지난 총선에서 수원 팔달구 김영진 국회의원과의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다. 그러나 당시의 경선이 의례적으로 깨끗하게 치러지고 같은 당 출신들의 경선이지만 아름다운 경선이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호감을 샀다.

이외에도 국민의당 후보들의 출마가 예상되고 있으나 국민의당이 수원에서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으며 소속 당원들도 대외활동을 크게 하지 않아 군소후보로 치부되고 있다. 현재 나올만한 후보로는 수원시장 후보 단골손님으로 알려진 이대의 위원장과 최근 손학규 전 민주당 상임고문을 따라 국민의당에 입당한 이찬열 의원이 조심스럽게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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