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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수 기자의 LOL Review] ‘2017 롤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시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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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수 기자의 LOL Review] ‘2017 롤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시즌 개막!
  • 이승수 기자
  • 승인 2017.01.19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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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부터 신챔프 카밀 등장과 탈리야의 펜타킬 등 볼거리 풍성
BBQ Olivers 의 'Tempt' 강명구 선수의 탈리야가 2017 롤챔스 스프링 첫 펜타킬을 달성하는 장면 /OGN 경기영상 캡쳐

[경인경제 이승수 기자]

[이승수 기자의 LOL Review] ‘2017 롤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시즌 개막!


지난해 11월 19일 막을 내린 ‘2016 LoL KeSPA컵’ 이후로 약 2달간의 휴식기를 가졌던 한국 LOL e-Sports가 드디어 지난 17일 서울 서초구 넥슨아레나에서 ‘2017 롤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이하 LCK)' KT 롤스터와 Rox 타이거즈의 개막전으로 시작됐다.

겨울 비시즌동안 선수들의 이동이 빈번해 아예 새로운 멤버로 2017 시즌을 맞이하는 팀도 있고 각 팀별로 새로운 얼굴들이 많이 선보였는데 그 중 가장 LOL팬들의 관심을 받은 팀은 바로 ‘KT 롤스터’였다.

KT롤스터는 지난 섬머시즌 아쉬운 준우승과 롤드컵 결정전의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던 아쉬운 기억이 있다. 자신들을 이기고 롤드컵에 진출해 세계무대 롤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삼성 갤럭시의 모습을 보면서 KT는 비시즌동안 선수단에 대폭 변화를 가했고 단숨에 우승권 전력으로 도약했다. 정글러 'Score' 고동빈 선수와는 재계약을 체결하고 나머지 라인에 모두 새로운 선수를 영입했다. 탑 라인은 지난해 LCK 최고의 탑라이너라는 평가를 받는 'Smeb' 송경호 선수를 영입했다. 미드라인은 데뷔전에서 세체미로 불리는 SKT 'Faker' 이상혁 선수에게 굴욕을 안겨줬고 삼성화이트의 2014 롤드컵 우승 이후 중국 LPL의 EDG에서 2년간 활동하다 국내로 리턴한 'Pawn' 허원석 선수를 영입했다. 바텀듀오도 LCK에서 정점을 찍고 중국 LPL에서 활동했던 'Deft' 김혁규 선수와 'Mata' 조세형 선수를 영입하며 올스타라고 해도 전혀 손색이 없는 슈퍼팀을 구성했다.

기대에 부응하듯 KT롤스터는 Rox 타이거즈의 개막전에서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경기 내용면에서 초반 국지전에서 끌려다니고 스플릿 운영을 하다 끊기는 장면도 연출됐지만 선수들의 기량으로 결국 역전승을 거두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반면 작년 섬머시즌 우승, 롤드컵 4강 멤버들이 모두 계약 만료로 인해 코칭스텝 이하 전 선수단이 새로운 얼굴로 구성된 Rox 타이거즈는 경기 초반 패기있는 모습으로 유리하게 시작했으나 1경기 Deft의 이즈리얼, 2경기 Pawn의 라이즈를 막지 못하며 아쉽게 분루를 삼켰다.

이어 벌어진 두번째 경기 삼성 갤럭시와 롱주 게이밍의 경기에서 지난해 롤드컵 준우승에 빛나는 삼성이 2:1로 승리를 거뒀다. Rox에서 이적한 롱주의 'Pray' 김종인 선수와 'Gorilla' 강범현 선수는 클래스를 보여주듯 모든 경기 내내 삼성의 바텀라인에 판정승을 거뒀으나 정글-미드에서 벌어진 격차를 끝내 극복하지 못했다. 특히 2경기는 지난 비시즌에 새로 선보인 신규챔피언 '카밀'이 밴에서 풀려 삼성 갤럭시의 'Cuvee' 이성진 선수가 선택해 경기를 슈퍼캐리했다. 갈고리 발사/돌진을 사용해 보이지도 않는 곳에서 나타나 전장을 휩쓸고 다녔고 1:1로 만났을때는 궁극기 '마법공학 최후통첩' 으로 인해 도주불가로 만들어 롱주의 챔피언들을 쓰러뜨리며 팬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이튿날인 지난 1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7 스프링’ 1라운드 경기에서는 '세계 최고의 팀' SKTelecom T1과 진에어가 격돌했다. SKT는 탑라이너 '듀크' 이호성 선수와 'The Jungle'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정글러 'bengi' 배성웅 선수가 LPL로 진출하며 생긴 공백을 유럽의 프나틱과 북미의 임모탈스에서 활약한 'Huni' 허승훈 선수와 작년 Rox의 정글러 'Peanut' 한왕호 선수로 메웠다. 멤버의 변동은 있었지만 세체팀으로 불리는 팀은 진에어가 넘어서기엔 너무 강력했다. 1경기 안정된 밴픽으로 완승을 거둔데 이어 2경기에서는 미드라인 챔피언인 '직스'를 원거리딜러로 기용하고 'Faker' 이상혁 선수가 캐리력이 뛰어난 챔피언인 '카타리나'를 픽하며 솔로랭크에서 통용되던 전술을 최고의 무대로 완벽하게 이식해 2:0 완승을 거뒀다.

이어 벌어진 두번째 경기에서는 전신이었던 ESC EVER로부터 새롭게 창단한 BBQ Olivers가 LCK 승격 동기인 MVP를 제압하며 첫승을 신고했다. 패기넘치는 젊은 팀들답게 3경기 내내 소환사 협곡 전역에서 난전이 벌어졌다. 그중 가장 빛났던 선수는 2경기 '르블랑'으로 캐리하고 3경기 '탈리야'를 선택해 스프링 시즌 최초의 펜타킬(한 챔피언이 상대 5명 전원 처치)을 달성한 BBQ Olivers의 미드라이너 ‘Tempt’ 강명구 선수였다.

한편 이번 스프링 시즌부터 밴픽에 변화가 적용된다. 기존의 6밴에서 6밴 후 6번의 픽, 이어 다시 4밴을 진행하고 남은 4번의 픽을 진행해 총 10개의 챔피언을 제외하고 경기에 진행하게 된다. 이에대한 평가는 상반되지만 현재까지의 경기 진행을 볼때 OP챔피언(타 챔피언들 보다 능력치와 스킬이 당시 게임 버전에서 우월한 챔피언)이라고 무조건 밴이 아니라 더 다양한 전략과 선수들의 넓은 챔프폭이 중요해져 리그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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