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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무심코 섭취하는 식품첨가물 알고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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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무심코 섭취하는 식품첨가물 알고드세요!
  • 경인경제
  • 승인 2016.09.29 17: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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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중에 판매되는 여러종류의 햄에는 아질산나트륨이 포함되어 있다
[경인경제] [건강정보] 무심코 섭취하는 식품첨가물 알고드세요!


▷“엄마, 샐러드에 벌레가 있어요”

얼마전 건강 캠프에서의 일입니다. 직접 재배한 싱싱한 채소로 만든 샐러드에서 벌레가 나오자 밥을 못먹겠다고 소리를 지르던 아이가 알록달록한 색상의 다양한 맛과 향이 나는 과자는 아무 거리낌없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인스턴트 식품, 가공식품에 익숙한 현대를 살고 있는 우리는 과연 안전한 식품을 선택하고 있을까요?

식품의 안전성과 관련하여 주된 유해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것은 잔류 농약, 미생물 오염, 환경오염물질, 식품첨가물입니다. 이중에서 무심코 섭취하면서 가장 간과되고 있는 식품첨가물의 문제점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식품 첨가물은 필요성과 안전성이 확인된 후 엄격한 기준과 규격에 의해 최소량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합법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식품 첨가물까지 위험하다고 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나, 식품 첨가물을 허용량만큼 첨가하였다고 하더라도 섭취량과 횟수에 따라 섭취량이 더해지면 과잉 섭취하는 문제가 발생하여 결코 안전하다고 할 수 없습니다.

육가공품의 미생물 번식을 억제하고 색을 선홍색으로 만들며 맛도 좋게 해주기 위해 첨가되는 아질산나트륨의 섭취량을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30kg의 초등학생이 햄 3조각(75g)을 반찬으로 섭취했다고 하면 아질산나트륨의 일일 허용 섭취량(ADI)인 0~0.06mg/kg보다 많은 0~0.1mg/kg를 섭취하게 되어 과잉 섭취하게 됩니다.


▷한해 평균 4kg, 평생 320kg의 심품첨가물 섭취

식품 첨가물 표시의 허점도 있어서 간접적으로 사용된 첨가물이나 최종제품에 남지 않은 첨가물은 표기하지 않아도 되며, 포장이 작은 제품에는 모두 표기할 수 없어 5가지 원료명만 표기하게 되어있습니다. 예를 들어 껌이나 사탕 낱개 포장에는 첨가한 모든 식품첨가물을 표시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입니다. 이로인해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 식품 첨가물을 과잉 섭취하는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식품 전문가들의 통계에 따르면 1인당 식품첨가물 섭취량은 1년에 약 4kg, 평생 320kg를 섭취한다고 하니 무심코 섭취하는 식품첨가물의 섭취량이 얼마나 많은지 알 수 있습니다.

식품첨가물은 안전성을 평가한 후 사용되어지고 있으나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 안정성은 확보되어 있지 않아 노인, 어린이, 만성질환 환자나 특정 식품첨가물에 대해 민감한 경우에는 안전량을 섭취했다고 해도 부작용, 독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식품 첨가물의 부작용을 살펴보면 음식과 약물염료로 사용되는 타트라진(tartrazine)은 사탕, 치즈, 핫도그, 아이스크림, 과자, 빙과류 등에 들어있으며, 과잉 섭취하거나 민감한 경우 구역, 설사, 땀이 남, 가슴이 조이는 느낌의 증상이 나타나거나 아스피린 과민 환자에게 천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항산화제로 지방의 산화 예방에 사용되는 BHT(butylhydroxytoluene)와 BHA(butylated hydroxyanisole)는 만성 두드러기를 일으킬 수 있으며, 식품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샐러드, 새우, 버섯, 감자튀김, 말린과일이나 음료수에 많이 사용되는 아황산염(sultite)의 경우 천식에 대한 과민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이와 같은 증상과 질병은 노인, 어린이, 환자 등 취약계층에서 빈번히 발생하고 있으며 증상의 정도도 심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피할 수 없다면 줄일 수는 있습니다

이와 같이 현대를 사는 우리들은 무심코 식품첨가물을 과잉 섭취하는 환경에 놓여있고,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관리가 안되고 있으며 식품첨가물로 인한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기에 스스로 식품 첨가물의 섭취량을 줄이도록 노력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식품첨가물 섭취를 줄이기 위해서 가공식품, 인스탄트 식품보다는 자연식품을 선택하도록 합니다. 가당우유보다는 흰우유를, 음료수보다는 물을, 어묵이나 생선 통조림보다는 생선을, 과자보다는 감자나 옥수수 혹은 밤을, 햄이나 소시지보다는 고기 요리를, 아이스크림 보다는 얼린 우유나 얼린 과일즙 등 자연식품을 섭취하면 무심코 섭취하는 식첨첨가물의 섭취량을 많이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노인이나 어린이, 천식과 같은 알레르기질환과 신장질환이나 간질환과 같은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가공식품을 되도록 피하고 자연식품으로 식사와 간식을 섭취하도록 계획합니다.

만약 가공식품이나 썰어져 포장된 채소나 과일을 섭취하는 경우에는 되도록이면 첨가물이 적게 들어있는 제품을 선택하고 물로 씻거나 데쳐서 식품첨가물을 제거한 후 섭취하도록 합니다.

또한 가공식품이나 인스탄트 식품을 섭취하고 유독 증상이 나타난 경우에는 첨가된 식품첨가물의 종류를 파악하고 피하여 섭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자료제공 = 서울대학교병원 임상영양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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