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로그인 회원가입
  • 서울
    B
    미세먼지
  • 경기
    B
    미세먼지
  • 인천
    B
    미세먼지
  • 광주
    B
    미세먼지
  • 대전
    B
    미세먼지
  • 대구
    B
    미세먼지
  • 울산
    B
    미세먼지
  • 부산
    B
    미세먼지
  • 강원
    B
    미세먼지
  • 충북
    B
    미세먼지
  • 충남
    B
    미세먼지
  • 전북
    B
    미세먼지
  • 전남
    B
    미세먼지
  • 경북
    B
    미세먼지
  • 경남
    B
    미세먼지
  • 제주
    B
    미세먼지
  • 세종
    B
    미세먼지
중고차 잘 고르면 대박 못 고르면 쪽박
상태바
중고차 잘 고르면 대박 못 고르면 쪽박
  • 전경만 기자
  • 승인 2016.08.11 17: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지고 있는 차를 새차처럼 꾸며보자
[경인경제 전경만 기자] 중고차 잘 고르면 대박 못 고르면 쪽박

전기차가 등장하는 최근 들어 신차가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자동차가 없었던 시기에 고물차라도 소유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자부심을 가졌던 시기가 엊그제 같은데 지금은 1가구 2대의 자동차 소유시대가 됐다.

자동차에 대한 관심은 지난 마이카 붐 시대와 지금의 시대와 크게 다를 바는 없지만 과거에 비해 달라진 것이 있다면 그것은 길어진 주행거리 일 것이다. 과거에는 통계적으로 5년 이상 자동차를 타기가 쉽지 않았지만 지금은 10만km 주행한 차량과 5년 이상 또는10년 이상 된 차량이 넘쳐나고 있다.

그것은 자동차의 품질이 그만큼 좋아지기도 했지만 운전자들이 자동차 관리 상식이 풍부해졌기 때문에 어떻게 해야 오랫동안 탈수 있는지를 잘 알기 때문일 것이다.또한 셀프 세차장이 넘쳐나고 광택, 덴트 샵 등 자동차관리를 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업소가 많아졌다는 이유도 있다.

과거에는 찌그러지고 벗겨진 차량을 그대로 타고 다니는 운전자가 많았는데 요즘은 그런 차량을 볼 수 없는 것도 모두 그런 업소들의 우후죽순처럼 늘어난 까닭이다.그럼에도 늘 운전자들은 과감하게 새차를 사길 원한다.

새로운 드라이브 기능과 첨단의 옷을 입은 차들을 몰고자 하는 드라이버들의 욕망은 끝이없다. 그러나 사정이 여의치 않다면 중고차를 고를 수밖에 없다. 여름 휴가철이 다끝나기 전에 중고차를 장만하고 여행을 가려면 차를 구매하기 전에 몇가지는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


1. 외관 상태를 살펴보자.

누구든지 오래된 자동차의 외관을 보면 타고 싶지 않은 경우가 많다. 여기 저기 찌그러져서 보기 흉하거나 아니면 페인트가 벗겨져 보기 싫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럴 경우에는 전체적으로 자동차를 13등분으로 구분해 나눠볼 필요가 있다. 본네트, 트렁크, 도어 등등 그러면 몇 개의 등분을 페인트를 칠해야 할지를 알 수 있다. 도색해야 하는 부분이 너무 많아 전체도장을 해야 할 정도면 고민은 더욱더 깊어진다.

특수한 색이 아닌 경우 1등분당 20만원 정도면 아주 깔끔하게 할 수 있다. 한 번에 여러 등분을 도색해야할 경우에는 흥정을 해 보다 싼 가격으로 할 수 있다. 이때 저렴하게 하기 위해서 허가되지 않은 업소에 가는 것은 금물이다. 일정시간이 지나면 색상이 변질이 생기거나 퍼터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삼가 하는 것이 좋다. 도색을 할 때 서비스로 백밀러도 부탁을 하면 해주는 업체도 있다.

만약 앞범퍼, 뒷범퍼를 교환해야 하는 상태라면 중고부품을 활용해 보는 것도 좋다.도어에 붙어 있는 몰딩은 부품가격이 저렴하므로 운전자가 직접 구매해서 붙여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타이어와 휠도 외관상으로 신경이 쓰이는 부분이다. 타이어는 트레드가 얼마나 있는지를 먼저 살펴보고, 앞과 뒤의 마모 상태를 봐야한다. 뒤쪽이 마모가 적으면 앞쪽과 바꿔서 교환하고 만약 너무 많이 낡아서 못쓴다면 교환을 해야 한다. 이럴 때는 앞 타이어 2개를 먼저 교환하고, 뒤 타이어는 나중에 교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휠은 코팅되어 있는 휠이 아니면 타이어 세척용 크리너를 이용하여 솔로 깨끗이 닦으면 아주 윤이 나게 닦을 수 있다. 일반 중성세제로 닦으면 찌든 때가 잘 지워지지 않는다. 반드시 휠을 닦을 수 있는 세척용 크리너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2 .엔진룸을 살펴보자.

자동차는 무엇보다도 엔진과 변속기가 제 기능을 발휘해야 오랫동안 쓸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엔진의 상태를 잘 살펴야 한다. 엔진오일의 누유상태와 점화플러그를 빼내어 접점 상태를 보아야 한다. 카본이 많이 쌓여 있다면 엔진오일이 연소실에서 타는 것이므로 밸브 오일실 등을 살펴보아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타이밍벨트가 있는 자동차는 주의 깊게 살펴보아 많이 마모가 되었다면 교환을 해주어야 한다. 교환주기는 7-8만km 이며 끊어지면 아주 낭패가 아닐 수 없다. 최근에 출시된 차량 중에는 타이밍벨트가 없거나 영구 타이밍벨트가 장착되어진 차량들도 많다.

그 외 기본적인 것 중에 하나가 오일류를 교환해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자동변속기오일, 브레이크오일, 파워스티어링오일 등이다. 특별히 자주 수리해 주지 않은 차량이 아니면 그냥 사용하여도 무방하지만 너무 오래 사용된 것이라면 교환해 주는 것이 좋다. 특히 자동변속기 오일은 아주 잘 관리 해주어야 하는 품목 중에 하나이다.

배터리와 발전기 상태도 체크해야 할 중요 대상이다. 자동차 정비소에 가면 장비를 이용해 손상정도를 간단히 확인할 수 있는 장비가 있으므로 점검을 부탁하면 무료로 점검해 준다. 배터리와 발전기는 여름철과 겨울철에 고장이 잦은 품목이므로 잘 관리해주어야 한다. 만약 배터리 상태가 나쁘면 교환해 주는 것이 좋다.


3. 실내를 살펴보자.

자동차의 실내는 세균들의 온상이다. 특히 오랫동안 타고 다니던 자동차는 깨끗하게 청소하지 않으면 세균을 먹고 운전하는 꼴이 된다. 도어를 완전히 열고 바람 나오는 통풍구를 압축공기를 이용하여 세게 불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크러쉬패드(일명 다시방)안에 통로가 미로처럼 되어 있어서 약하게 불어서는 나오지 않으므로 압축공기를 이용하여 여러 번 불어내는 것이 좋다. 만약 항균필터가 있는 차량은 항균필터를 탈거하고 불어내면 아주 깨끗이 불어 낼 수가 있다. 그리고 살균 탈취제로 통로에 세척을 해주면 아주 좋다.

다음은 바닥매트다. 바닥매트는 매우 더럽다. 온갖 이물질이 신발을 통해 실내로 유입되기 때문에 자주 세척해주지 않으면 실내에 먼지가 돌아다니면서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기 쉽다. 따라서 매트를 세척한 다음 바로 실내에 넣지 않고 완전히 말린 상태에서 까는 것이 좋다. 고압으로 세척해서 구석구석 쌓인 이물질을 털어내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핸들과 사이드레버, 변속레버도 중성세제를 이용하여 깨끗하게 씻어 내도록 하자. 운전 하면서 가장 많이 만지는 곳이므로 중요하게 관리 해주어야 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4. 밑바닥 부분을 살펴보자.

자동차의 밑바닥을 볼 기회가 엔진오일 교환을 할 때를 제외하고는 볼 수 있는 기회가 별로 없다. 하지만 의외로 밑바닥을 보면 자동차의 노후 정도를 파악하는데 중요한 단서를 찾을 수 있다. 우선 오일이 누유 되는 것을 찾을 수 있고 구동계통의 손상여부 및 차체의 부식정도를 파악할 수 있다. 만약 부식이 심하면 언더코팅을 실시해 더 이상 부식이 되는 것을 방지할수 있도록 해야 한다.

특히 조향계통과 동력전달계통의 하나인 조인트 부품을 잘 살펴봐야 한다. 고무 부분이 손상이 되지 않았는지를 살펴보아야 한다. 밑바닥 부분에 손상된 부분이 없다면 주행을 하면서 이상 유무를 판단 하는 것이 좋다. 주행하면 바람소리, 주행 소음 등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위에 열거한 관리 포인트를 잘만 이행한다면 중고차를 새차 처럼 탈수 있다. 무엇보다도 본네트는 한 달에 한번, 공기압도 한 달에 한번 점검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오랫동안 헌차를 새 차처럼 탈 수 있을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