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로그인 회원가입
  • 서울
    B
    미세먼지
  • 경기
    B
    미세먼지
  • 인천
    B
    미세먼지
  • 광주
    B
    미세먼지
  • 대전
    B
    미세먼지
  • 대구
    B
    미세먼지
  • 울산
    B
    미세먼지
  • 부산
    B
    미세먼지
  • 강원
    B
    미세먼지
  • 충북
    B
    미세먼지
  • 충남
    B
    미세먼지
  • 전북
    B
    미세먼지
  • 전남
    B
    미세먼지
  • 경북
    B
    미세먼지
  • 경남
    B
    미세먼지
  • 제주
    B
    미세먼지
  • 세종
    B
    미세먼지
‘대중국 완성차 교역’ 흑자에서 적자로 추락…
상태바
‘대중국 완성차 교역’ 흑자에서 적자로 추락…
  • 이승수 기자
  • 승인 2016.07.21 17: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국내 완성차의 대중 수출입 및 무역수지 변화
[경인경제 이승수 기자] ‘대중국 완성차 교역’ 흑자에서 적자로 추락…


- 2016년 1~5월 완성차 사상최초로 대중국 무역수지 적자 기록

- 2016년 1~5월 국내 완성차 대중 수출 93.7% 급감

- 소형상용차를 통한 중국 로컬업체들의 국내 시장 공략 강화

- 원가경쟁력 개선과 브랜드 이미지 제고 필요


▶ 2016년 1~5월 완성차 사상최초로 대중국 무역수지 적자 기록

큰 폭의 무역수지 흑자를 보인 대중 완성차 부문이 2016년 1월부터 5월까지 2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한국 완성차(MTI 741 기준)의 대중 무역수지 흑자는 2015년 8.7억 달러로 큰 폭으로 감소했으며 2016년에도 이러한 감소 기조가 지속됐다.


▶ 2016년 1~5월 국내 완성차 대중 수출 93.7% 급감

중국 자동차시장에 대한 우리 자동차산업의 대응은 주로 현지생산을 통해 이루어져 왔지만 중국은 중요한 수출시장이었다.

2010년 이후 중국 현지생산이 100만대를 넘어서고 현지생산 차종이 증가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수출할 수 있는 차종이 줄어들면서 중국 수출도 감소했다.

북경현대 제3공장이 설립되었던 2012년 완성차 수출이 감소 추세로 전환되었으나 중국시장의 높은 성장으로 2014년 17억 달러 수준까지 증가 추세를 보였다.

그러나 우리 자동차업체들의 전반적인 판매 감소로 수출은 2015년 전년대비 47.6% 감소하여 9.4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2016년 1~5월은 전년 동기대비 93.7%의 급락하면서 2,679만 달러 기록했다.

자동차산업의 대중 수출 부진은 국내업체들의 해외생산 증가에 따른 수출 대체와 중국의 완성차 수입 감소에서 기인했다고 볼 수 있다.

현대기아차는 준중형차와 SUV 등 주력 차종을 중국에서 현지생산하고 있으며 대형차, MPV(Multi-Purpose Vehicle) 등 현지에서 생산하지 않는 차종을 중심으로 제한적인 수출이 이루어지고 있다.

중국의 경제성장률 둔화에 따른 자동차 판매 위축이 수입차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자동차 수입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중국업체의 경쟁력 강화도 국내 완성차 수출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중국은 대규모 설비확장과 정책적 지원, 연구개발 투자 등을 통해 선진국과 격차를 줄이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로컬업체들의 승용차 시장 점유율은 2014년 38%에서 2015년 41%로 3%p 증가 했다.

중국업체들은 SUV 라인업 확대 등 자국 시장에 적합한 제품라인을 구축하고 상품 경쟁력을 향상시키며 브랜드 이원화를 통한 저가 이미지 약화 등의 전략 구사하고 있다.


▶ 소형상용차를 통한 중국 로컬업체들의 국내 시장 공략 강화

대중국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는 반면 수입은 2007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2007~2015년 동안 연평균 10.3% 증가했다.

완성차의 대중국 수입은 2007년 이후 3,000만 달러 수준에서 정체되어 있었으나 2013년 4,500만 달러를 넘어선 이후 2015년 6,9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2016년 1~5월 동안 전년 동기대비 9.9%증가한 2,854만 달러를 기록했다.

2015년 국내 수입된 중국 자동차는 약 980대에 달한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업체들은 기술이나 브랜드 경쟁력이 중요한 승용차 시장보다는 가격이나 경제성 등이 중시되는 상용차 시장으로 진입했고, 미니밴과 소형트럭의 경우 1,100만원대로 국내 소형트럭의 70% 수준이다.

소형상용차는 수익성이 낮아 국내 생산 모델이 적고 중국업체들의 비교우위인 가격경쟁력이 효과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시장으로 중국업체들이 영세 자영업체들에 대한 마케팅 강화로 중국로컬업체와의 경쟁은 국내업체들에게 현실적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

중국 중소도시 자동차 수요 증가로 저가 승용차를 생산하는 중국 로컬업체들의 시장점유율이 향후에도 지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 원가경쟁력 개선과 브랜드 이미지 제고 필요

중국 저가자동차 시장의 성장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브랜드, 상품, 원가 등 종합적인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

저가차의 최대 경쟁 요소는 가격 경쟁력인 만큼 현지에 맞는 품질 기준 수립과 품질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여 품질과 원가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해야 한다.

중국시장은 선진업체와 중국업체의 치열한 경쟁이 전개되면서 신모델 및 신기술 도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신기술 조기도입을 통해 중국 로컬업체와 기술적 차별화가 필요하다.

지속적으로 효율적인 생산시스템을 개발하고, 이를 중국 생산공장에 적용하여 국내 생산 부문의 효율뿐만 아니라 해외 생산부문도 효율을 높여 불량률을 낮추며, 생산비용을 절감하는 것이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