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11개사 참가해 147건의 상담과 1,750만 불 상담실적 거둬

안성시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경기중기센터)가 지난 12일(일) 부터 18일(토)까지 몽골 울란바토르와 중국 북경에 안성시 수출 중소기업 11개사를 파견해 총 147건의 상담과 1,750만 불의 상담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안성시 해외 통상촉진단’은 뛰어난 기술력으로 우수한 제품을 보유하고 있으나 해외시장 마케팅 능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동북아 시장에 파견해 수출판로 개척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통상촉진단 파견국인 몽골은 러시아와 중국, 나아가 동북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중요한 교통 요충지이자 자원 부국이다. 또 중국은 지난해 발효된 한-중 FTA를 기반으로 제2의 내수시장으로 재조명받고 있어 중소기업에게는 기회의 땅이다.
이번 통상촉진단에는 황은성 안성시장과 오원석 안성상공회의소 회장, 김길수 NH농협은행 안성시지부장이 현지에서 직접 통상촉진단 홍보를 전개하고 참가 기업인들을 격려하는 등 상담 성과를 높이기 위해 힘썼다.
특히, 전열교환기를 제조하는 ㈜티아이씨는 건축자재를 전문적으로 유통하는 중국 B사와 현장에서 중국내 판권을 포함한 연간 150만 불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중국은 심각한 대기오염으로 인해 고급주택시장을 중심으로 전열교환기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추후 계약물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성인 및 유아용 기저귀를 생산하는 ㈜영림비엔에이는 중국 유통업체인 T사와 약 10만 불의 초도 계약을 체결했으며, 추후 연간 120만 불 상당의 공급계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몽골의 M사와도 독점판매 계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참가 기업 대표 중 안성수출기업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태광직물의 이인범 대표는 “이번 통상촉진단 참가를 통해 동북아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통한 국위 선양은 물론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 하겠다”고 말했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불황으로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열정적으로 노력하는 모습에 가슴이 뭉클했다”며, “몽골과 중국을 비롯한 지구촌에서 불고 있는 한류 열풍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호재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관내 중소기업을 위한 수출지원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안성시 해외 통상촉진단’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중기센터 남부지소(070-7726-9322) 또는 안성시 창조경제과(031-678-246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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