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경제 김형천 기자] 경기청년인턴, 컨설팅으로 취업자신감 UP

# 7년간 군에 복무했던 정가람(29, 경기도청소년수련관) 인턴은 학사학위 취득을 앞두고 있다. 정 인턴은 “취업문턱에서 서류와 면접에 대한 부담감이 컸었는데 인턴 경험과 취업역량강화 교육으로 취업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 박건호(26,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 인턴은 오는 7월 일본의 한 호텔업체로의 출근을 앞두고 있다. 박 인턴은 “일본취업과 한국취업 사이에서 고민이 많았었다. 컨설팅 개인상담시간에 내 고민에 대한 선생님의 조언을 듣고 내 선택에 대한 확신을 얻었다”고 말했다.


경기 청년 및 대학생 인턴 270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 20일부터 시작된 ‘청년이 나르샤’ 취업컨설팅 프로그램이 오늘 2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경기도(경기일자리센터) 주최·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회장 박상진, 이하 경경련)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컨설팅은 개인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기 위한 직업 가치관 컨설팅과 경력 관리방법 등 개인역량 강화를 위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거주지 및 근무지를 고려하여 20명 내외의 소그룹으로 수원, 고양, 안산, 양주 지역에서 2일 간(총 12시간)동안 6명 이상의 취업컨설팅 전문가와 개인별 맞춤형 심화 컨설팅이 진행됐다.

14기 취업컨설팅에 참가한 정가람 인턴은 “인턴 경험은 직장에서의 멘토도 중요하지만 본인의 의지가 중요하다”며 “하반기 경기청년인턴들도 취업역량강화 교육 프로그램으로 취업자신감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청년인턴의 집단지성을 활용해 도정 운영에 젊은 활기를 더하고자 6월 23일 청년실업해소를 위한 연구논문 경연대회가 개최된다.

40개의 팀으로 경기청년인턴들이 청년실업해소를 위한 정책 연구논문을 작성하고 발표하는 경합을 벌인다. 최우수 1팀, 우수 1팀, 장려 2팀을 선발해 각 300만원, 200만원, 50만원의 상금도 시상된다.

자세한 문의는 경기일자리센터(1577-0019) 또는 경경련(031-259-7200)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