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에 호텔, 항공사, 관광청 등 1000여개 부스 설치
[경인경제 이승수 기자] 하나투어, 다음달 9일부터 역대 최대규모 여행박람회 개최 하나투어가 다음달 9일부터 4일간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역대 최대규모의 여행박람회를 개최한다.
올해 10회째인 하나투어의 여행박람회는 '인생을 최고로 여행하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킨텍스 제2전시장(7,8,10홀) 3만5818㎡에 호텔, 리조트, 항공사, 면세점, 관광청 등의 1019개 부스가 차려져 다양한 여행 콘텐츠를 선보인다. 지난해보다 전시기간이 하루 늘었고 전시면적도 55% 증가했다.
박람회장은 △한국△일본 △중국 △동남아 △미주 △남태평양 △유럽·아프리카 등으로 구성된 7개 지역관과 하나프리, 허니문, 골프·레저테마 등 3개 테마관으로 구성된다. 하나투어는 에펠탑, 자유의 여신상, 자금성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조형물을 설치할 계획이다.
관람객들은 대만의 '십고 격악단', 태국 푸껫의 명물 '아프로디테 카바레 쇼', 일본 '노보리벳츠 다테 지다이무라 닌자 쇼', 중국 사천성 '변검쇼'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박람회장에서는 '하나티켓 뮤직 페스티벌'도 함께 열린다. 다음달 10일부터 12일까지 10홀 메인무대에서 이한철, 빌리어코스티, 제이래빗, 몽니와 안녕바다 등 총 14개 팀이 공연을 선보인다.
박람회장을 찾은 이들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3명에게는 세계일주 항공권을 증정한다. 당첨자는 항공동맹 '스타얼라이언스' 소속 항공사들이 취항하는 노선들 중 원하는 도시를 연결해 최대 5회까지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 전시관 곳곳에서 수시로 진행되는 '럭키타임' 이벤트를 활용하면 괌, 사이판, 대만 등의 인기 호텔을 무료로 예약하는 행운도 잡을 수 있다.
기존 84만9000원에 판매되는 '대만 4일' 상품은 51만9000원부터 , 정가 89만9000원인 '장가계 5박6일' 상품은 39만9000원부터 판매하는 등 기존 여행상품도 특별 할인된 가격에 예약할 수 있다.
하나투어는 올해부터 온라인박람회도 함께 진행한다.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하나투어 홈페이지에서 열리는 온라인박람회를 통해 여행박람회 전용상품을 예약할 수 있다.
박람회장 내에 마련된 SM면세점 부스를 찾아 멤버십에 가입하면 최대 20% 할인 혜택이 주어지는 '플래티넘 등급'으로 즉시 승급 받을 수 있다.
올해 박람회 추천여행지는 최근 몇 년간 한국인들 사이에서 부쩍 인기가 높아진 대만이다. 대만은 중국과 일본의 분위기가 혼재된 독특한 문화를 갖고 있다. 추천여행지인 대만간은 타이페이, 타이중, 화련 등의 여행정보를 제공한다.
여행박람회 입장권은 하나투어 및 하나투어 클럽 회원에게 무료로 제공되며 박람회 홈페이지 초청장 출력 및 당일 현장 등록,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맺어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박람회 공식 홈페이지(http://hits.hanatour.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진국 하나투어 대표는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760개 업체가 참여할 예정으로 많은 정보를 얻어가길 바란다"며 "해외여행뿐만 아니라 국내 여행 관련 콘텐츠도 강화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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