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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한우값 50% '껑충'…서민들도 수입산으로 눈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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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한우값 50% '껑충'…서민들도 수입산으로 눈돌려
  • 김형천 기자
  • 승인 2016.04.28 16: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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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경제 김형천 기자] 5월 한우값 50% '껑충'…서민들도 수입산으로 눈돌려

한우값 고공행진이 5~6월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5월 한우 1등급 600g의 도매가격이 2만원대에 진입하면서 물가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에 따르면 한우 사육 마릿수 감소로 5~6월 도축물량은 전년보다 20% 감소될 전망이다. 한우 공급 감소로 5월 한우 1등급 도매가격(600g)은 평년보다 35~49.9% 오른 1만8000~2만원으로 전망된다. 이는 2015년 5월 평균가격 1만4995원보다 30%가량 비싸다.

농촌경제연구원 관계자는 "2012년부터 시작된 사육 마릿수 감소세가 올해도 이어지면서 한우값 고공행진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며 "한우 사육에 30개월 이상 걸리기 때문에 지금 당장 공급이 부족하다고 물량을 늘릴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우 도매가격 강세로 육우 가격 또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4월1~22일 평균 육우 도매가격은 1㎏당 1만649원으로 전년보다 2.6%, 평년대비 26.5% 상승했다. 5월에도 육우 가격 상승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한우, 육우 사육 마릿수는 2012년 320만마리에 육박하던 것이 2015년 268만마리로 감소했고 2016년에는 259만6000마리로 더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한우값 강세로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이 수입산 쇠고기로 눈을 돌리면서 수입량이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 1~3월 쇠고기 수입량은 7만8000톤으로 전년 동기간대비 25.2% 증가했다. 5~6월에는 전년 동기대비 1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한우값 안정을 위해 목표 사육마릿수를 늘리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한육우 목표 사육마릿수를 2015년 268만두에서 2020년에는 280만두로 늘린다. 또 올해 하반기까지 한우 수급 신호등제와 같은 관리기준을 도입해 월별·분기별 사육두수 및 가격 진폭에 따라 조치사항 체계화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한우산업의 특성상 임신·출하기간이 40개월로 길고 비육·번식 농가 구분으로 수요·공급을 맞추기 어려워 마릿수 및 가격 등락이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 생산자단체와 함께 체계적인 한우 수급관리를 추진해 산지가격 및 소비자가격 안정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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