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노사민정협의회는 29일 오전 협의회 사무국 회의실에서 ‘제1차 대·중소기업 탄소중립·산업안전 확산 추진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추진협의회에는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경기경영자총협회, 기아AL화성, LG전자㈜, SK하이닉스㈜, 삼성전자㈜, ㈜포스코DX, 한국후꼬꾸㈜, 악조노벨분체도료㈜, 경기도, 고용노동부 경기지청 등이 함께 자리했다.
작년 道 사무국은 도내 위치한 중소기업과 협력사를 대상으로 산업재해 예방, 탄소중립(ESG 경영) 실천 교육과 산재예방 토론회, 탄소중립 활성화 정책 포럼 등을 추진하며 약 600명 이상 참여를 이끌어내며 현장에 도움이 되는 관련 내용 전수와 인식 개선에 매진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4년도 대·중소기업 추진협의회 논의현황과 사업수행 내용을 돌아보고 2025년 산업안전·탄소중립 확산을 위한 실천 과제와 지원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올해는 ▲대·중소기업 연계 산업안전탄소중립 이행 교육 ▲대·중소기업 연계 산업재해 예방 토론회 ▲대·중소기업 탄소중립 활성화 정책 포럼 등 2025년 지역 노사민정 상생협력 지원사업의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제시했으며, 정책적 지원방안 또한 함께 모색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경기도 노사민정협의회는 이번 추진협의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산업안전과 탄소중립이라는 중대한 사회적 과제에 대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을 통해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현장 중심의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산업안전의 중요성과 탄소중립 필요성이 매년 높아지는 가운데, 지역 차원의선제적 대응과 노·사·민·정 간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국제적인 사회 흐름에 따라서 오늘 논의된 내용이 현장의 수용성과 경기도의 정책발전을 실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 노사민정협의회 관계자는 “산업안전과 탄소중립은 더 이상 개별 기업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대기업이 가지고 있는 노하우와 우수사례들을 중소기업이 흡수할 수 있도록 실천 전략을 함께 고민하며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 노사민정협의회는 2023년 12월 「경기도 대·중소기업 안전기술 상생전수 협약」을 체결한 뒤 경기도 내 주요 대기업과 함께 중소기업 대상 교육과 발전적 정책 의견 전달을 위한 의견 수렴 등 후속 조치를 해오고 있다.
